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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 "주2-3회 음주" 위염 발생 원인돼

건강&다이어트

by aiinad 2020. 11. 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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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계의 전설, 금메달리스트 심권호가 지난 16일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심권호는 "운동하고 금메달을 따도 이런 자리는 겁난다. 제일 겁날 때가 종합검진 받을때 결과 기다리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심권호는 내년이 되면 50살이 된다면서 건강 관리에 소홀하다고 전했습니다.

한번 더 체크타임

 


"보약은 어렸을 떄 운동하면서 너무 많이 먹어서 보약은 잘 안 먹는다. 1주일에 술을 2,3번 먹을 때 있고, 안 먹을떄는 또 한달 내내 안먹고 그런다. 한번 먹을때는 2,3병 정도"라고 말해 전문의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어 "지금도 아직은 먹어도 속은 쓰린건 없는데 운동 할때는 음식을 많이 먹었다. 안 하다 보니 음식량이 줄어서 요즘 많이 안 먹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들은 한 전문의는 "위 건강을 너무 자만하시는 것 같다. 한자리에서 소주 1병 이상 마시면 위암 발생률이 1.36배나 높아진다. 위암의 씨앗이 되는 위염이 자라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위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라고 전했습니다.

 

 

픽사베이

 

알코올성 위염

알코올성 위염은 알코올로 인한 만성적인 자극에 의해 위 점막이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술 마신 뒤 속쓰림 증상이 자주 있다면 알코올성 위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알코올은 위장운동을 방해하는 데다 위 점막을 손상시켜 속이 쓰리고 더부룩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급성 출혈성 위염이 생기면 위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이 위를 자극, 염산이 많이 나오도록 하여 많아진 염산과 알코올이 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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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위염 증상

위액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는 역류성 식도염도 과도한 음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가슴과 명치 부근에 타는 듯한 통증이 오고 목이나 흉부에 음식물이나 가래가 계속 걸려 있는 느낌, 입이 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알코올성 위염에 걸리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쓰린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내시경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각한 증상이 발견됩니다.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 위염뿐 아니라 췌장이나 간 등에도 손상을 줘 관련질환을 유발합니다. 또 식도암, 위암, 대장암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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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치료

위염의 치료는 위산 억제제, 위 점막 보호제 등과 같은 약물로 치료합니다. 알코올의존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만성위염 증상은 간혹 위암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음주 후 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위점막에 출혈이 관찰되며 심한 경우 미란(피부 점막의 표피가 벗겨져 조직이 노출된 것)이나 궤양도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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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위염 예방하는 방법

공복에 마시는 술은 어떤 술이든 독주가 됩니다. 알코올이 위벽을 자극해 위 점막을 상하게 하고 위가 비어 알코올을 해독할 효소도 없기 때문에 알코올이 체내로 바로 흡수됩니다. 따라서 빈속에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음주 전 간단한 식사는 마시는 술의 양을 줄여주고 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염을 방지해줍니다. 특히 음주 전에 마시는 우유는 위벽을 감싸주어 음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표재성 위염(위 표면에 생기는 염증)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에디터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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