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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시큰시큰 아프다면, 슬개골 연골 연화증 의심

건강&다이어트

by aiinad 2020. 11.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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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등산을 할 때 다리가 시큰거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앉은 자세에서 오랫동안 무릎을 구부리고 있으면 갑자기 앞쪽이 갑자기 아픈 느낌이 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를 흔히 슬개골 연골 연화증이라고 합니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 원인

슬개골 뒷쪽에 있는 관절연골 즉 물렁뼈가 말랑말랑해지고 변색되면서 점차 파괴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관절연골은 단단하고 백색이며 표면이 매끄럽습니다. 하지만 연골 연화증이 발생하게 되면 단단한 연골이 말랑해지고, 연해지면서 흰색이 변색되다가 심한 경우 연골 표면이 갈라지고 닳아서 너덜해지고, 심지어 연골 소실로 연골 아래 뼈가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무릎에 외상을 입어 슬개골 연골에 손상을 입거나, 갑작스런 무리한 운동 등이 비정상적인 압력을 무릎 관절에 반복적으로 자극을 주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무릎 앞쪽을 심하게 부딪혀 슬개골이 골절되거나 탈구되는 외상을 입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슬개골 연화증은 특별한 외상이 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이 비정상적으로 바깥쪽을 향한 경우 앞쪽 무릎 관절에 무리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져 관절에 무리가 갔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장시간 무릎 관절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도 주변 근육이 약화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 증상

다양한 활동에 따라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 앞쪽의 뻐근한 통증으로 쪼그리고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정한 자세나 활동 중 또는 활동 후에 악화될 수 있고 운동을 할 때 무릎에서 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무릎을 구부리고 앉았다가 일어나 걷는 경우에도 무릎이 굳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걷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청소년이나 젊은 연령층, 특히 여성에 많이 발생하고 달리기 선수, 축구 선수, 자전거나 스키를 즐기는 사람에서도 흔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 진단

정확한 병력에 대한 상담과 방사선 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특히 무릎 관절의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사선 촬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슬관절 통증으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관절경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검사는 관절면이 불규칙하게 보이거나 슬개골과 대퇴골의 비정상적 배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관절경 검사는 관절 연골의 단단한 정도를 직접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 치료

슬관절을 유지하고 지탱해주는 가장 중요한 근육인 대퇴사두근의 강화 재활운동이 필수적이며,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동작을 피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안정시키면서 더운 물 찜질 등을 해줍니다. 이후 증상이 호전되면 관절에 심한 압박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쪼그리고 앉거나 등산, 계단 오르내리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대퇴사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수술은 병변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고 슬개골 관절면을 고르게 하거나, 관절의 압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절골술을 하기도 합니다. 슬개골 고위증이나 슬개골의 외측 아탈구 등의 동반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함께 교정해야 합니다.


슬개골연골 연화증 예방법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꼭 해줍니다. 무릎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합니다. 운동의 강도를 서서히 증가시키고 너무 빨리, 강하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달리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 슬관절과 슬개골에 과도한 하중을 전달되지 않는 운동을 선택해야 합니다. 스키, 축구 등 무릎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운동은 유의해야 합니다. 딱딱한 바닥에서 무릎을 꿇고 작업을 할 때는 무릎 패드를 사용합니다.

 

에디터 김지연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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