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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에 탁월한 '우엉' (+요리 및 보관법)

건강&다이어트

by aiinad 2021. 1. 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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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씹는 맛이 매력인 우엉!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터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채소입니다. 또 김밥에 빠지면 섭섭한 재료에요. 갈색이고 당근처럼 채를 썰어서 넣어요. 고소한 맛,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답니다.


최근 우엉이 우울증,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 특수목적식품연구단 이창호 박사팀은 우엉의 항스트레스, 항우울 효능을 동물실험 및 뇌신경 세포 분석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불안감 등을 느낀 실험쥐는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임이 적고 중앙에 위치하기를 꺼리는 특징이 있는데, 우엉 뿌리를 섭취한 실험쥐들은 움직임이 활발해 정상 쥐 수준으로 나타났죠.

암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유럽에서는 종양 치료를 위해 우엉 뿌리를 사용했다고 알려집니다. 일본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우엉이 췌장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됐죠. 일본 국립 암연구센터 연구팀은 우엉 종자에 췌장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죠. 또 유방암과 자궁암 등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엉의 영양

우엉은 잎과 줄기부터 뿌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식재료로 혈당 조절 및 콜레스테롤 배출 효과가 있습니다. 칼륨, 마그네슘, 아연과 같은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불용성과 수용성 식이섬유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습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을 청소하는 정장작용을 하고 배변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냅니다. 우엉을 자르면 끈적거리는 리그닌이라는 성분이 나오는데 이는 항암작용을 합니다. 리그닌은 장내 발암물질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엉의 껍질에는 항산화작용과 콜레스테롤 흡수 저해 및 배출 촉진 등의 기능을 하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1~3월까지 영양 꽉찬 제철


우엉은 뿌리식품으로,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제철로 이때 영양분과 맛이 가득찹니다. 추운 날을 무사히 나기 위해 뿌리에 영양분을 가득 저장해두고 잎과 줄기로 보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엉은 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세척-  껍질은 솔로 문질러 씻거나 칼등으로 껍질을 긁어내리며 제거합니다.

 손질-  우엉을 써는 방법은 거친 섬유질을 연하게 하는 방법으로 연필 깎듯 써는 방법이 좋습니다. 

 보관-  소량의 경우 이틀 정도 햇볕에 말렸다가 신문지에 싸두면 좋습니다.

* 우엉은 건조해지면 상품가치가 낮아지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우엉의 다양한 요리법

우엉의 맛과 풍미는 껍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껍질을 다 벗기는 것보다 수세미로 깨끗이 닦거나 칼등으로 얇게 긁어낸 뒤 조리하는 게 좋습니다. 껍질을 벗긴 후에는 쉽게 갈변을 방지하게 위해 식초를 섞은 물이나 쌀뜨물에 담가두면 변색을 막아주고 우엉 특유의 떫은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엉은 볶으면 단맛이 강해지는데,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리려면 미리 데친 후에 천천히 요리하면 좋습니다. 다양한 반찬으로도 조리할 수 있고 차로 끓여서 마시기도 합니다. 우엉을 잘게 채 썬 후 말린 후 프라이팬에 볶아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십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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