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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진달래' 그녀는?(+과거, 소속사, 하차)

방송&연예

by aiinad 2021. 2. 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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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달래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인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 2'의 출연자인 '진달래'가 학폭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까지 밝힌 그녀의 과거와 이번 사건의 발단, 소속사의 대응 등에 대해 알아봅시다.

 

진달래 그녀는?

진달래는 본명 '김은지'로, 1986년 5월 15일생입니다. 올해 나이 36살이죠. 슬하에는 아들이 있으며 티스타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입니다. 키 168cm에 몸무게 48kg인 호리호리한 체형을 갖고 있지요.

사진=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방송 캡처

그녀는 '미스터 트롯'의 우승자 '임영웅'과도 인연이 있는데요. 2017년 12월 20일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2승을 도전하는 임영웅을 제치고 5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후 2018년 싱글 앨범 "아리아리"로 데뷔한 그녀는 데뷔한 지 3년이 된 신인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 대한민국 충효대상 대중가요부문, 2018년 기자단 선정 인기가수 대상을 획득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018 제13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 예술 대상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진달래는 한 방송에서 "아버지는 석탄 캐는 광부였는데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했다. 이후 사업도 망해 집안 사정은 점점 안 좋아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어머니도 건강이 안 좋아져 수술을 받았다. 이렇게 집안 사정이 안 좋아져 대학 진학을 못했고, 국악단체에 입단했지만 그마저도 사고로 못하게 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

2020년 12월에는 "내일은 미스트롯 2"에 출연해 본선 3차전까지 진출했으나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으로 인해 7회를 기점으로 하차 발표를 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2021년 1월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교폭력 가해자 미스트롯 2에 나옵니다"라는 글이었습니다. 

사진= 네이트판 캡처

이 글의 글쓴이는 "20년 전 저에게 학교 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 2에 나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인사를 똑바로 안 한다고 때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때리고, 몇 분 내로 오라고 했는데 그 시간에 못 맞춰 왔다고 때리고 이유 없이 맞은 날도 수두룩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덧붙여 "(중략) 개미 5마리를 잡아오라고 하고 못 잡아오면 때리고 놀이터에 있는 뱅뱅이를 토할 때까지 태우기도 하고 미끄럼틀 위에서 장기자랑을 시켜 탈락하면 회초리로 때리기도 했어요. 또 통마늘을 억지로 먹이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략)이 글을 쓰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때 아무 말 못 하고 당하기만 하던 때와 크게 변하지 않은 상황과 달라진 게 없어서 너무 화가 나지만 가만히 있으면 화병이 날 것 같아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 누리꾼들은 "맞으면 하차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근데 증거가 없으니 못 믿겠다"라는 반응이었고, 이에 글쓴이는 중학교 졸업장 사진까지 추가했습니다.

 

소속사 반응

사진= 진달래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한 누리꾼은 진달래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네이트판 학폭 사실인가요?"라고 물었고, 소속사에서는 "사실무근 허위 유포자는 사이버수사대 수사 요청해서 잡히면 신상으로 영혼까지 털어드립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은 "먼저 진실인지 거짓인지 밝히고 영혼을 탈탈 터는 게 맞지 않나요?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신상? 영혼? 을 탈탈 턴다니... 정말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서 밝힌 거일 수도 있는데 지금 이 댓글... 뭔가 무섭네요... 꼭 거짓이길 빌어야겠네요. 진실이 꼭 밝혀지길요"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사실 여부 확인 중에 있습니다. 악플러인 줄로 알고 신중하지 못하게 글 단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뒤늦게 사과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진달래 입장

사진= 진달래 인스타그램 캡처

이러한 진달래의 '학폭 논란 가해자' 논란은 진달래 본인이 인스타그램에 학폭 사실을 인정하는 글을 올려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녀는 "먼저 저의 학창 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저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가수 진달래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저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뼈져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중략) 미스트롯 2 관계자분들과 함께 달려왔던 미스트롯 동료들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중략) 자숙하겠습니다.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이 지난 일이어라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소속사 공식 입장

 

티스타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진달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가수 진달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현재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진달래는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미스트롯 2'에서 하차할 예정입니다. 진달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또한, 진달래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한편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진달래의 학폭 사실을 인정함과 동시에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했습다. 소속사는 "소속 가수 진달래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진달래는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프로그램 '미스트롯 2'에서 하차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누리꾼들은 "영구 퇴출 갑이네", "인성은 안 바뀐다. 사람은 고쳐 쓰질 못하지. 너도 고통 속에서 살아봐야지"하며 분노했습니다.

글 이태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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