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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모델병, 장동건도 겪은 기흉 원인 및 증상

건강&다이어트

by 라이프톡 2021. 3. 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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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이라는 질병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기흉은 공기라는 의미의 기(氣)와 가슴이라는 의미의 흉(胸)이 합쳐져 만들어진 말입니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강 내에 공기가 차게 되어 호흡곤란이나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선천적, 후천적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흉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는데요. 가슴이 찔리는 듯한 고통을 일으키는 기흉은 어떤 질병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흉이란?

기흉이란 공기주머니에 해당되는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흉막강 내의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흉막강은 흉벽, 횡격막, 종격동을 덮고 있는 벽측 흉막, 폐엽 간 틈새를 포함한 폐를 덮고 있는 장측 흉막으로 둘러싸인 공간이죠. 여기에는 정상적으로 소량의 흉수만이 존재하지만 이 공간에 공기나 가스가 있는 경우를 기흉이라고 합니다.

기흉 증상

기흉의 특징적인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에요. 가슴에 통증이 오는 흉통은 운동과 관계없이 생기며 24시간 내 호전됩니다. 호흡곤란은 원래 폐 질환이 있거나 기흉의 정도가 클 때 심하게 나타납니다.

흉강에 공기가 차면 그 부피만큼 폐가 눌리므로 호흡운동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못합니다. 환자가 열심히 숨을 쉬더라도 폐 속으로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가스교환(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요. 환자는 이로써 호흡곤란을 느끼게 됩니다.

자연 기흉이 발생한 환자의 대부분은 소기포가 처음 터지는 순간 날카로운 것에 찔린 듯한 통증을 느낍니다. 통증은 점차 둔해지고 지속적으로 바뀝니다. 경도의 기흉을 겪을 때는 가슴이 답답한 정도지만 기흉의 크기가 커지면 호흡곤란이 점점 심해집니다.

긴장성 기흉의 경우 흉막에 다량의 공기가 고이면서 신장 반대편 폐까지 압력이 높아집니다. 심한 호흡곤란과 저혈압 등이 발생합니다. 외상성 기흉은 흉부에 외상을 입거나 자상이 있을 때 진단이 쉽죠. 크기가 큰 개방성 기흉은 심한 호흡곤란과 저혈압 증세를 보입니다.

기흉 검사법

기흉이 의심될 경우 먼저 흉부 X선 검사를 하게 됩니다. 기흉이 크지 않을 때에는 별도의 치료가 없어도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기흉의 범위가 크거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시술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흉의 검사는 환자가 최대한 숨을 내쉰 상태에서 가슴 엑스선을 찍으면 기흉이 증가되는 효과가 있어 기흉의 관찰이 용이하죠.

기흉 치료법

폐에 구멍이 뚫린다는 사실이 굉장히 무섭게 다가오지만 치료와 적절한 대처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흉은 흉강 내에 관을 삽입해 공기를 제거하고 폐를 펴주는 흉관삽입술과 구멍 난 부위를 막아주는 흉막유착술, 구멍 난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합니다.

만약 새어 나오는 공기의 양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관을 삽입하지 않고 구멍 난 부위가 아무는 것을 기다려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흉강에 관을 삽입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아물도록 기다릴 것인지, 흉막 유착술로 구멍을 막을 것인지, 수술로 폐기포를 제거할 것인지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나았을 경우에 일차성 기흉은 30~50%, 이차성 기흉은 60~70%의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을 시행했다고 하더라도 5~10%의 재발률이 존재합니다. 때문에 언제나 신경을 써서 관리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흡연을 멀리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입니다. 흡연은 폐포 내의 모세혈관을 수축시키고 세기관지 내에 만성 염증을 유발해 폐기포가 점차 증가하고 커지는 악영향을 물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스카이다이빙이나 스쿠버 다이빙 같은 흉강 내의 압력이 급속하게 변하는 환경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의학채널 비온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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