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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는 침샘암의 증상

건강&다이어트

by 라이프톡 2021. 3. 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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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샘암은 주타액선, 소타액선 등 침샘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치료가 까다롭습니다.

침샘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덩어리가 귀 앞, 턱 밑, 혀 밑 등 침샘 부위에 만져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암이 진행되면 턱뼈나 혀 신경을 침범해 안면신경이나 혀가 마비될 수 있습니다. 특히 종양이 심각한 고악성도 침샘암은 림프절 전이 등으로 생존율이 떨어질 수 있어 보다 세밀한 치료계획이 필요하죠.

검사방법?

가장 간단하고 일차적인 검사방법은 세침흡입세포검사인데, 종괴를 바늘로 찔러 세포를 채취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세침흡인검사는 침샘에 생긴종양의 진단에 널리 쓰이고 있는 정확한 진단 검사방법입니다. 

침샘암은 국소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로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얼굴신경과 귀밑샘 주위의 절제범위는 종괴의 크기, 위치, 조직학적 진단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침샘암 분류

침샘암은 크게 저악성도, 고악성도로 분류되며 악성도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집니다. 고악성도 암종으로는 ‘고악성도 점액표피양암종’, ‘선양낭성암종’, ‘악성 혼합종’, ‘타액관암종’, ‘편평세포암종’이 있습니다.

점액표피양암종은 주타액선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암종으로 악성도가 낮은 것부터 높은 것까지 다양하게 발생합니다. 저악성도 점액표피양암종의 경우 국소수술만으로 충분히 치료가 되지만, 고악성도 점액표피양암종은 신경 혈관 등을 통해 조기에 전이되는 성질이 있어 수술 후 방사선치료까지 동반해야 재발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선양낭성암종은 주타액선 중 악하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부타액선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발병 부위가 다양한 편이죠. 악성 혼합종은 양성종양이었던 다형선종이 변질된 종양으로, 10년 이상 자라지 않던 혹이 갑작스러운 악성 변화로 급격하게 커질 수도 있기 때문에 양성종양이 발견됐을 때에는 수술로 절제를 해야 합니다.

타액관암종은 타액선에 발생하는 악성종양 중 2~6%를 차지할 정도로 드문 암종이지만 재발과 장기 전이가 흔해 생존율이 저조한 편이며, 편평세포암종은 두경부(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죠.

침샘암 생존율 90%, 전이되면 급감한다

조기 발견하면 생존율이 90%를 웃도는 침샘암은 갑상선암과 함께 예후가 좋은 암으로 꼽힙니다. 문제는 진단 당시 침샘암이 폐와 뼈 등까지 전이된 경우에는 환우의 생존율이 21%까지 뚝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침샘암은 인구 10만 명당 많아야 1.4명 정도 발병하는 특이암으로, 질환에 대해 잘 몰라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귀 아래 앞쪽이나 턱뼈 아래 등 침샘 부위를 수시로 만져 덩어리가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침샘암 수술 후에 이어지는 방사선 치료

침샘암은 보통 수술을 통해 암이 발생한 부분을 떼어냅니다. 고악성 침샘암은 침샘 주변의 림프절도 함께 수술하기 때문에 더 넓은 부위를 제거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또한 저악성 침샘암이더라도 전이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항암,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사진 위드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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