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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먹으면 큰일난다는 미나리, 효능 모음ZIP

건강&다이어트

by 라이프톡 2021. 3.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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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몸에 쌓인 독을 배출시키는 미나리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방에서 본 미나리의 효능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해주고 열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미나리가 황달, 부인병, 구토 등에 도움이 된다고 적혀 있죠. 특히 음주 후 미나리를 섭취하면 열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미나리는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가득하고,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어 체내에 쌓인 중금속이나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3~4월에 미나리를 꼭 먹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다만, 미나리는 향이 강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소화성 위궤양 환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미나리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분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또다른 효능은?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

미나리에 풍부한 이소람네틴 성분은 간 기능을 활성화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주름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페르시카린 성분은 간의독성물질을 해독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미나리에 있는 퀘르세틴과 캠프페롤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물질입니다.
이들은 체내 세포를 산화물질로부터 보호하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혈관계 질환 예방

혈액 속 활성산소가 증가하면 세포 노화의 주범이 됩니다. 이때 미나리를 섭취하면 미나리에 들어 있는 천연 항산화 물질인 캠페롤 성분이 혈액 산화를 방지합니다.  

또 이소람네틴과 같은 항염 성분은 체내 염증을 제거해줌으로 지속적으로 미나리를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혈관 노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생으로 먹지 말고 꼭 데쳐서 먹어야

사실 미나리를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죠. 미나리를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민물에서 자라는 미나리는 거머리와 간흡충이라는 기생충이 있을 수 있어서 꼭 데쳐 먹어야 합니다. 간흡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감염되면 담도암 등에 걸릴 수 있습니다.

미나리를 구입할 때는 초록빛이 선명하고 길이가 고르게 일정하며, 줄기가 굵지 않은 것을 고릅니다.  줄기 밑부분에 잔털이 많지 않아야 좋습니다. 줄기가 힘이 없어 탄력이 없고 잎 끝이 마른 것은 수확한지 오래됐을 가능성이 높죠. 보관시에는 물에 적신 타월로 밑동 부분을 감싸서 비닐에 넣고 냉장보관하거나 종이 등에 싸서 냉장고에 세운채로 두는 게 좋습니다.

미나리와 찰떡궁합 자랑하는 음식

대구에선 미삼(미나리+삼겹살) 페스티벌이 열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조합입니다.

무엇보다 알칼리성 식품인 미나리는 돼지고기 등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할 수 있는 체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미나리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중엔 복어도 있어요. 미나리에 해독 효과가 있어, 복어의 독성분인 테트로톡신을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또 쑥갓과 함께 먹으면 고혈압을 완화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미나리는 오이와의 궁합이 별로 좋지 않은데요. 오이에 들어있는 아스코라비나아제 성분이 미나리 속 비타민 C를 파괴할 수 있으므로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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