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HIV·에이즈에 관한 흔한 오해 “타액으로도 감염된다?”

건강&다이어트

by aiinad 2022. 4. 13. 16:56

본문

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은 수많은 이의 생명을 앗아간 질병 중 하나다. 현재 HIV와 에이즈 확산 상태가 절정에 달했던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비해 훨씬 완화됐지만 여전히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로 남아있다.

미국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981년 이후 에이즈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94만 명에 달하며 현재 HIV·에이즈 환자는 3,69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일 약 5,000명이 추가로 HIV에 감염된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HIV·에이즈 인구는 4만 5,000명가량으로 시카고는 2만 3,835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종별로는 흑인과 라틴계 남성이 백인 남성에 비해 HIV 보균 비율이 높았다. 흑인 남성의 보균 비율은 53.3%, 라틴계는 20.5%, 백인은 23.2%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HIV·에이즈 환자 비율이 흑인 인구가 히스패닉이나 라틴계 여성보다 11.4배 많았다. 히스패닉과 라틴계 여성의 HIV·에이즈 비율은 백인 여성보다 3.3배 많았다.

HIV·에이즈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나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증상을 억제하면서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감염위험 감소요법을 통해 HIV·에이즈를 예방할 수도 있다.


HIV·에이즈에 대한 흔한 오해

오늘날 HIV·에이즈와 관련해 많은 잘못된 인식이 계속되고 있다.

HIV=에이즈다?

우선 HIV는 바이러스를 가리키며 에이즈는 HIV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질병과 증상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과 의료기관들은 두 가지가 연관돼 있기 때문에 혼용해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다.

에이즈는 HIV로 인한 가장 극단적인 상태로 인체에 위험한 박테리아와 감염이 퍼져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하지만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에이즈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도 적절한 약물과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에이즈가 발병하지 않는다. 따라서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HIV, 신체 접촉 및 타액으로도 감염된다?

HIV·에이즈에 대한 또 다른 오해는 HIV가 키스나 음식 공유, 신체 접촉 등으로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HIV 보균자가 구내염, 봉합되지 않은 상처 등이 있어서 혈액과 접촉하지 않는 한 타액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HIV가 감염되는 경로는 성행위, 정액·혈액·질 분비물·모유 등이다. 또한 HIV 양성이 아닌 사람으로부터는 감염되지 않으며 땀이나 타액, 눈물, 소변, 대변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HIV는 공기전염이 이뤄지지 않으므로 기침이나 재채기로도 감염되지 않는다.

 


사진_펙셀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