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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중 ‘운동’ 해도 될까?(+피해야 할 운동)

건강&다이어트

by aiinad 2022. 4. 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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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이 한 달에 한 번씩 겪는 월경. 보통 3~7일간 지속되는 이 기간에는 평상시에 운동하던 여성들도 잠시 쉬면서 생리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기간에 운동을 건너뛰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고 말한다. 오히려 운동함으로써 얻는 혜택이 더 많다는 것.

실제로 운동은 월경 기간 중 통증을 완화하는데 좋은 치료법 가운데 하나다. 월경 중 발생하는 각종 경련과 고통을 덜어줄 뿐 아니라 육체와 정신적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 뿐만 아니라 생리 기간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생리 기간 도중 운동의 장점

월경 시 운동에 관한 일반적인 오해 가운데 하나는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 전문 매체 버스트버니에 따르면, 운동은 월경전증후군(PMS)에 싸울 힘을 길러주고 호르몬 수준을 조절시키는 데 유익하게 작용한다. 

보통 여성들은 이 기간에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를 경험하는데 운동을 통해 엔도르핀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천연 진통제로도 여겨지는 엔도르핀의 상승은 기분과 정서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으로 뇌의 수용체 중 일부에 접촉해 통증의 민감성을 감소시킨다.

스웨덴의 우메오대학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또한 월경 중 운동은 특히 신체에 더 이롭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6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4개월의 다리 근력 강화 운동을 하도록 했는데 월경 중 첫 2주간 일주일에 5번씩 운동을 한 그룹은 월경이 끝난 후 최소 2주간 같은 운동을 한 그룹보다 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이 되는 최고의 운동

월경 시 운동은 특정한 유형을 수행하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운동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의 강도가 다소 격렬한 고강도일 경우 이를 조금 낮추고 가볍게 걷기라던가 경미한 수준의 심장 강화 운동 그리고 마찬가지로 가벼운 수준의 유산소 운동을 짧게 지속하는 것이 좋다.

또한 월경 주기 동안 폐가 더 잘 작동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월경이 끝날 때 즈음에는 강도 높은 심장혈관 활동이나 기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유익할 수 있다.

한편 버스트버니에 따르면 생리통이 있을 때 요가나 필라데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필라테스와 요가 스트레칭이 생리통으로 인한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 

모든 생리 주기는 신체에 따라 달라서 기간 중 다른 운동과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로는 운동 강도를 가볍게 낮춰야 할 때가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고강도의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피해야 할 운동

모든 운동이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월경 기간에 하지 않아야 하는 운동도 존재하는데, 내구력 증진을 위한 근지구력훈련의 일종인 볼륨 트레이닝 등이다. 운동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강도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기술과 정밀도에 집중하는 훈련이나 신체 활동도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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