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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우울증의 원인, 번아웃 유발하는 SNS (+예방법)

건강&다이어트

by aiinad 2022. 5. 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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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피로감이 현대인 우울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목됐다.

SNS는 현대인에게 일상을 공유하고 정보를 얻는 공간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상의 공유와 정보 범람이 현대인의 피로감을 유발하고 우울함을 자아낸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남들과의 비교, 수면 방해, 무의미한 시간 낭비 등 소셜미디어의 독성을 지적하며 균형잡힌 이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소셜미디어 피로감, 번아웃 유발한다?

소셜미디어 피로감이란 과다한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팔로워 그리고 스크린 소비 시간에 압도되면서 소셜미디어를 멀리하게 되는 현상이다.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면서 겪는 지루함이나 따분함 및 개인 정보에 대한 우려 등도 소셜미디어 피로감을 유발한다.

일부에서는 소셜미디어가 에너지 소진 현상인 번아웃의 한 형태로도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번아웃이란 결국 소셜미디어에 집착하거나 몰두해 열심히 시간을 보내도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공허하다는 느낌을 갖게 만드는 과정을 의미한다.

소셜미디어 피로감의 원인

무의미함
소셜미디어를 하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부정적인 측면에 압도당하는 경향 때문이다.

작가이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A) 치료사인 스테파니 A. 사르키스 박사는 심리학 매체 사이콜로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찾아오는 고객 대부분 소셜미디어로부터 번아웃되는 증상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주된 이유는 바로 현재의 정치적 환경 때문이라는 것이며 자신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변화에 기여할 수 없다는 느낌은 불안이나 우울증, 트라우마로 이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끊을 수 없는 중독성
소셜미디어를 그만둘 수 없는 과학적 이유는 바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에 있다. 도파민은 소셜미디어에서 더 많은 것을 얻고 싶어 하도록 부추기는 물질이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누군가 ‘좋아요’를 누르면 해당 소셜미디어 사용자의 도파민도 증가된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이는 당사자가 더 많은 것을 원하도록 만든다. 반대로 ‘좋아요’를 누르지 않을 경우, 짜증이나 다른 부정적인 감정이 발생했다.

소셜미디어 피로감 극복하기

디지털 디톡스
디지털 디톡스 날을 정해 단 하루만이라도 소셜미디어나 기타 디지털 기기에서 떨어져있는 것이 좋다. 소셜미디어를 멀리한 채 이 날 만큼은 자신의 정신건강 유지에 집중하는 것이다.

소셜미디어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될 일도 없다. 사르키스 박사는 “당분간 소셜미디어로부터 벗어난다고 해서 바로 무관심해지지는 않는다”며 “다만 약간의 금단 현상을 겪을 수는 있겠지만, 이러한 느낌은 곧 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 모든 알람은 꺼놓는 것이 좋다. 소셜미디어의 알람은 시간 낭비와 방해물의 일등 공신이다. 이에 디톡스를 하는 동안에는 모든 알람을 꺼놓아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아야 한다. 

삶의 균형 유지
사르키스 박사는 소셜미디어가 자신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면, 이제는 삶에서 그 역할을 반영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사는 이런식으로 점차 인생의 균형을 유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 제한
문자 메시지 역시 중단하는 것이 좋다. 답장을 하면 할수록 이에 따른 응답을 더 많이 받게 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너무 많은 문자 메시지에 허우적거리며 다른 일을 놓쳐버릴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자 메시지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버리는 것이다. 잠자리에 스마트폰을 가져가지 않으면 안정되고 질 높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방출되는 빛이 멜라토닌의 방출을 방해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곧 수면 방해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비교는 금물
사르키스 박사는 소셜미디어의 게시물을 통해 다른 사람과 나 자신을 비교하는 것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에 올라온 럭셔리하고 근사해보이는 사진이나 영상, 글 등을 그대로 믿지 말라는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멋진 일상만 게시하고픈 마음이 있다. 전체 스토리가 아닌 단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에 자신의 현재 일상을 비교해 우울한 기분을 갖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셜미디어 계정은 적당히
다양한 소셜미디어에 모두 계정을 만들면 이 모든 것을 관리하느라 하루가 의미 없이 그냥 지나가 버릴 수 있다. 한두 개의 계정만 만들어 관리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시간 낭비도 줄일 수 있으며 현실에서 더 의미 있는 양질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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