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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햇볕’이 우리 몸에 주는 효과

건강&다이어트

by mci김상은 2022. 6. 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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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공급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비타민 D는 햇빛을 통해 체내에서 생성된다. 우리의 피부는 태양의 UVB 방사선에 노출되면 광합성 작용을 하여 비타민D를 합성한다. 비타민D는 인, 칼슘 등의 필수 영양소의 흡수율을 증가시키고 칼슘이 적절하게 흐르도록 하는 등 인체 조직 기능을 제어하는 천여 개의 유전자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대 수명 연장

셀프해크의 기사에 따르면 햇볕을 쬐면 수명이 증가한다고 한다. 햇빛을 자주 받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 상태가 좋고 수명이 길다는 사실이 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햇빛을 가장 많이 쬔 사람과 가장 적게 쬔 사람과의 기대 수명 차이는 최대 2년 정도였다.

연구에서 햇빛을 많이 쬐는 흡연자는 햇볕을 쬐지 않은 비흡연자와 거의 비슷한 기대 수명을 가졌으며, 이는 햇빛을 받지 못했을 경우 흡연과 비슷하게 수명이 단축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체 리듬 교정

인간의 두뇌에는 신체가 하루 시간에 반응하는 것을 돕는 시교차상핵(SCN)이 있는데, 이는 눈의 자극에 반응하여, 눈의 일광 노출량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즉, 하루 동안 눈이 얼마나 많은 햇빛에 노출됐는가에 따라 신체의 반응이 달라지는 것이다. 생체 리듬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경우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수면 주기를 유지할 수 있다. 잠을 쉽게 들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낮 동안 햇빛을 충분히 쬐도록 하자.

기분 향상 및 우울 증상 완화

햇빛은 비타민D, 도파민, 세로토닌 등 기분을 좋게 만드는 3가지 주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2008년 연구에 따르면 임상 우울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정상 수준에 비하여 비타민D 수치가 14% 낮았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양극성 장애 환자의 경우 동향 창문 방에 머무르며 아침 햇빛을 받는 것만으로 증상이 빨리 완화됐다. 여성 당뇨병 환자의 경우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이면 기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햇빛 노출은 도파민DRD2 수용체와 도파민 생산을 증가시킨다. 도파민의 양이 부족하면 반사 작용이 늦어지고 동기 부여가 떨어지며 체중 증가 및 무기력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햇빛이 실험자의 두뇌에서 세로토닌 수치 관련 수용체를 향상시킨다는 점이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는데, 세로토닌 수치가 높으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기분이 나아진다.

암 예방

햇빛에 적절히 노출될 경우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림프종, 전립선암, 난소암, 췌장암, 대장암 등 햇빛 노출에 따른 암 발병률을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햇빛 노출량이 높은 사람의 경우 암 발병률이 50~77%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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