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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한번 생기면 평생가나? (+아이유 발가락 양말)

건강&다이어트

by 김지연@ 2020. 7. 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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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균으로 인한 피부병인 무좀은 주로 발톱에 생기지만, 때로는 손톱까지도 발생한다. 무좀 환자의 무좀 발생 부위에 곰팡이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목욕탕처럼 사람이 맨발로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피부 각질로 인해 전염되기 쉽다. 

또한, 해당 부위의 습도와 걸으면서 생기는 자극 등에 의해 피부 손상이 발생하는데 이 때 무좀이 생길 가능성은 높다. 당뇨병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무좀에 쉽게 감염된다.

(사진=드라마 예쁜남자 방송)

 

무좀의 유형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진다.

1. 지간형은 염증 없이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진다.
2. 소수포형은 발바닥이나 발 옆에 소수포가 발생한다.
3.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서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고운 가루처럼 떨어진다.

보통 각 유형이 복합적으로 한꺼번에 발생한다.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 피부 질환 무좀과는 달리 습진은 곰팡이와 무관하다. 습진은 가려움증, 물집, 홍반, 부종, 각질등의 증상을 보이는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을 일컫는다. 

보통 접촉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화폐상 습진 등이 포함된다. 피부의 진균 감염을 지칭하는 무좀 또한 습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습진에 속하는 질환 중에 전염성이 있는 질환이 있으며, 무전염 질환이 있다. 

대부분의 습진은 내인성 또는 외인성 요인에 의하므로 전염력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 질환의 증상은 비슷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무좀은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무좀이 발생한 증상 부위와 그 주변부에 1~2회 정도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면 된다.

상이 완화된 것 같아도 재발 방지를 위해서 3~4주간 계속 더 바르도록 한다. 스테로이드호르몬 제제와는 달리 항진균제 연고는 상당 기간 발라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달려라 방탄 방송)

 

하지만, 무좀은 한번 걸리면 재발이 쉽다.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받는 방법 외에 민간요법으로 집에서 스스로 하는 경우가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식초나 레몬즙에 발을 담그는 것을 무좀을 없애는 방법에 많이 쓰인다. 보통 행주를 삶거나 그릇을 소독할 때 식초나 레몬에 있는 산 성분을 이용한다. 이 산 성분이 무좀균을 살균한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렇다면, 무좀을 없애는 방법에 식초물이나 레몬물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정답은 아니다. 식초나 레몬에 함유된 산 성분양으로는 무좀균을 없애는 것에 효과는 미미하다. 간혹 무좀 치료를 위해 극단적인 방법으로 고농도의 산을 사용하는데 이는 무좀균 외에 피부 화상을 입힐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특히 짓무르거나 물집이 생기는 무좀의 경우 식초 같은 자극적인 물질에 노출되면 세균에 감염되므로 피하도록 한다.

 

발톱·손톱 무좀 예방을 위한 방법은?

(사진=아미고 방송)

 

가장 중요한 것은 무좀 예방을 위해서 평소 하루 1회 이상 발을 깨끗하게 씻도록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또는 운동 후에는 더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발을 씻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발을 잘 말리는 것입니다. 발을 씻은 후에 발가락 사이를 잘 말려서 건조하게 유지한다. 

발에 꽉 끼는 신발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 좋다.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무좀은 전염될 수 있으므로 위생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좋다.



글 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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