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작은 보석

모나코는 프랑스 동남부, 이탈리아 국경과 가깝게 위치한 도시국가로, 지중해에 면해 있다. 온화한 기후와 맑고 파란 지중해 덕택에 모나코는 계절 불문 휴가 보내기 좋은 곳이다.

게다가 가톨릭 교황국인 바티칸시국 다음으로 가장 작은 국가인 만큼 짧은 시간 동안 국가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모나코는 면적이 2㎢에 불과하다. 파주 운정신도시가 16.47㎢, 서울 마포구가 23.87㎢임을 고려하면 대단히 작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어엿한 국가인 만큼 모나코빌(Monaco-Ville), 콩다민(Condamine), 몬테 카를로(Monte-Carlo), 퐁비에유(Fontvieille) 등 9개 구역으로 잘 구획돼 있다.
이 중 관광지는 몬테 카를로와 모나코빌에 많이 몰려 있다. 우선 몬테 카를로에는 몬테 카를로 카지노와 이와 함께 있는 몬테 카를로 오페라 극장이 유명하다. 몬테 카를로 카지노는 궁전 같은 외관으로도 유명하다. 몬테 카를로 오페라 극장은 오페라뿐 아니라 발레나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선사한다.

모나코빌은 모나코빌 그 자체가 관광지다. 중세의 모습이 남아 있는 곳이다. 근사한 레스토랑, 아기자기한 기념품 숍, 고급스러운 호텔도 많다.

좀 더 남쪽의 모나코 대공궁(Palais Princier), 모나코 대성당(Cathedrale Notre-Dame-Immaculee)도 가 볼 만한 곳이다. 모나코 대공궁은 모나코 대공이 거주하는 궁전으로, 16~17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오전 11시 55분에는 교대식이 펼쳐진다. 반면 모나코 대성당은 19세기 후반에 지어졌다. 13세기에 세워진 성당 자리에 새롭게 로마네스크-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졌다. 또한 성 니콜라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모나코 대성당 옆에는 모나코 해양박물관이 있다. 이 박물관은 해양 생명체 모형 전시를 비롯해 프린스 알버트의 실험실 선박 등을 전시하고 있다. 수족관에는 진귀한 바다 생명체를 기르고 있다.
모나코에서는 흥미진진한 축제들도 많이 열린다. 모나코그랑프리를 비롯해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 몬테 카를로 테니스 마스터스, 모나코 요트 쇼, 랠리 몬테 카를로 등이 주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그중 모나코그랑프리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로, 행사가 열리는 5월에는 모나코 전체에 활력이 넘친다. 매년 9월 포트 헤라클레스에서 열리는 모나코 요트 쇼는 세계적인 요트 쇼로 요트 130여 대를 선보인다. 매년 4월에는 몬테 카를로 컨트리 클럽에서 테니스 대회가 열린다. 관람료는 25~185유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1월에 열리는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도 가 볼 법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 입장료는 30~190유로로 책정돼 있다.

한편 모나코는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모나코 서쪽에는 휴양 도시 니스(Nice)가 있다. 니스에는 산책하거나 해수욕하기 좋은 해변이 많다. 반대로 모나코 동쪽으로 가면 국경을 넘을 수 있다. 자동차로 30분 정도 이동하면 이탈리아로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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