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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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아이에게

태어난 게 엊그제 같았던 우리 아기, 어느새 쑥쑥 커서 이유식을 시작할 개월 수가 되었어요.

이유식은 영양섭취의 목적도 있지만, 가장 커다란 목적은 ‘음식의 경험’에 있습니다. 발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시기에 주어지는 새로운 자극 ‘음식’. 아이에게 언제, 어떻게 제공할 수 있을까요?

초기 이유식

생후 5~6개월 무렵이 되며, 초반에는 모유 또는 분유를 90%, 이유식을 10%로 시작하여, 1개월 후 이유식 비중을 20% 정도 늘려주시면 됩니다.

이 초기 이유식 1단계 아기는 몸을 받쳐주면 앉아 있을 수 있으며, 혀를 앞뒤로만 움직일 수 있으며, 이가 아직 나지 않은 아기가 대부분입니다.

생후 7~8개월 무렵이 되며, 초반에는 모유 또는 분유를 70%, 이유식을 30%로 시작하여, 1개월 후 이유식 비중을 40% 정도 늘려주시면 됩니다.

이 초기 이유식 2단계 아기는 안정되게 앉아 있을 수 있으며, 혀를 앞뒤뿐만 아니라 상하로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래쪽 앞니가 2개 나기 시작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생후 9개월이 넘어가면 요거트, 코티지 치즈, 으깬 바나나, 으깬 고구마 와 같은 질감이 있는 더 많은 핑거 푸드를 사용 합니다. 또한 더 많은 철분을 섭취하기 위해 쇠고기, 닭고기 및 칠면조와 같은 고기를 이유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 잘 먹이는 법

1. 초기와 중기에는 보통 오전 10시경에 이유식을 먹이는데요, 이때가 아기 컨디션이 좋기 때문이에요. 오전에 이유식을 잘 먹지 않으면 밤중 수유로 배가 불러서 일 수 있으니, 밤중 수유를 끊어보세요. 

2. 하루 종일 조금씩 계속 먹이면 늘 배가 불러 있어 한 번에 잘 먹지 않는 아기가 될 수 있어요. 이유식을 먹인 후 붙여서 바로 수유를 하고 식사를 끝내요. 한 번에 넉넉히 먹는 습관도 길러지고, 뱃골(위)도 커지게 할 수 있어요. 

3. 간식을 먹기 시작한 중기 이후에는 간식만 먹으려고 하고 이유식이나 모유, 분유를 잘 먹지 않으려 할 수 있어요. 이때는 과감하게 간식을 끊으세요. 

이유식 채소 손질법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C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 쪄서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줄기에는 섬유질이 많아 질기고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초중기 이유식 때는 꽃 부분만 써야 해요.

양배추- 양배추는 단단하고 겉잎이 푸르되 줄기가 너무 굵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해요. 줄기가 먼저 썩기 때문에 줄기는 자르고 잎만 싸서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애호박- 애호박의 달콤한 맛은 아이의 구미를 당기게 하여 초기 이유식에 시도하기 정말 좋은 식재료인데요. 겉과 속이 무르지 않은 것을 골라주세요. 양쪽 끝 부분은 잘라내고 몸통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은 아기의 몸을 자라게 할 뿐 아니라 마음도 성장시킵니다. 보고, 만지고, 입으로 가져가고, 혀로 맛보고, 꼭꼭 씹어서 넘기고……. 이처럼 이유식을 먹을 때 아기의 오감은 활발 하게 활동합니다. 

다만 이유식 시간이 노는 시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TV는 끄고 장난감은 치워놓는 등 아기가 먹는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엄마, 아빠가 함께 식사를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온 가족이 식탁에 앉아 즐겁게 먹으면 아이도 음식을 소중히 여기고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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