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기업 1곳이 채용 급격히 늘리는 진짜 이유

외국계 투자기업(외투기업) 10곳 중 1곳만이 올해 채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은 종업원 수 100인 이상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진출 외국계 기업 채용‧투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외투기업 10곳 중 1곳만이 올해 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외투기업도 코로나 영향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전경련은 대다수 외투기업(84.2%)이 신규채용에 있어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올해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4.2%)이 지난해(26.7%)에 비해 줄어든 점이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신규채용 계획을 세웠거나 이미 채용한 외투기업들은 '신입 : 경력' 채용비중을 '40.2% : 59.8%'로 응답해 경력채용 비중이 신입보다 약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죠.

올해 채용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외투기업은 그 이유로 '한국 내 매출증가'(47.2%), '이직에 따른 업무공백 보완'(30.6%)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향후 국내시장에서 매출이 늘어야 고용도 늘어날 것이라는 입장이에요.
이는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이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실시한 상반기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조사 결과와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해당 조사에서 응답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을 늘리는 이유로 '경기상황에 관계없이 미래인재 확보 차원'(75.0%), '신산업 또는 새로운 직군에 대한 인력수요 증가'(8.3%)를 들었습니다.

아울러 올해 신규채용 계획을 세웠거나 이미 채용한 외투기업들은 신입과 경력 채용 비중을 각각 40.2%, 59.8%로 응답해 경력채용 비중이 신입보다 약 50%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외투기업들은 한국정부, 국회가 일자리창출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투자 활성화 유도(38.2%), 고용증가 기업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확대(30.3%), 탄력근로제 활용 등으로 추가고용 유도(13.5%), 공공부문 중심의 일자리 확대(10.4%), 혁신산업 출현을 위한 제도적 지원(7%), 기타(0.6%) 순으로 답해 규제완화가 기업투자를 활성화시키고 결국 일자리창출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 외투기업들(85%)은 올해 한국투자에 있어서 큰 변화가 없다고 답한 가운데 줄이겠다(8.4%)는 응답이 늘리겠다(6.6%)보다 높게 나왔죠. 또한 올해 외투기업 전체의 한국 내 투자는 지난해에 비해 0.4%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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