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지 않는 나라' 런던 말고 영국 소도시 구경하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신사의 나라', '전통의 나라'로 불리는 영국은 독일, 스위스와 더불어 치안이 안전해 자유여행을 즐기기 좋은 유럽국가로 손꼽히는데요. 물가는 비싸지만 그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풍성하죠. 영국의 수도인 런던이 전통과 현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시로 꼽히지만 런던 외 도시도 충분히 가 볼 만합니다. 영국의 소도시를 소개할게요.
1. 콘월과 펜잔스

영화 '어바웃 타임'의 배경인 콘월 지방은 영국 남서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런던에서는 제법 멀리 떨어져 있지만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옥색의 투명한 바다에서 해수욕도 가능하죠. 콘월 지역 안에 있는 소도시 펜잔스는 작은 해안 도시지만 숙박하기 안정적이며 세인트 입스, 마라지온, 랜즈엔드 등 다른 콘월 도시로 접근하기도 용이한 곳이에요. 한편 콘월은 다진 고기와 야채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구워낸 파이 코니시 패스티가 지역의 명물로 손꼽히는데요. 국내에서는 어학연수를 위해 많이 찾는 지역이기도 하죠.
2. 브라이튼

영화 '나우 이즈 굿'의 배경인 브라이튼은 활력과 낭만이 동시에 살아 있는 런던 근교 소도시에요. 런던에서 대중교통으로 1~2시간이면 도착하는 덕택에 많은 관광객이 브라이튼을 찾습니다. 브라이튼은 해안도시로 해안선에 하얀 절벽(white cliff)이 길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하얀 절벽 중에서도 '세븐 시스터즈'는 최근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봄철과 여름철이면 넓게 펼쳐진 푸른 언덕과 하얀 절벽, 거센 파도가 어우러져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죠. 브라이튼을 응원하는 열성적인 축구팬도 즐겨 찾습니다.
3. '옥코비 투어'


최근 런던 근교를 당일치기로 여행하는 트렌드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명 '옥코비 투어' 또는 '옥코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옥코비 투어는 런던 근교 도시인 옥스포드, 코츠월드, 비스터빌리지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말로 하루에 이 세 도시를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됩니다. 옥코 투어는 비스터빌리지를 제외한 두 도시를 여행하는 코스에요. 옥코비 투어의 세 도시는 런던에서 1~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가깝고 유럽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특히 코츠월드는 현지인도 정착을 꿈꾸는 도시일 만큼 아름답습니다. 바스는 U자 형태의 에이번강과 그 안쪽의 마을이 오묘히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옥스포드는 옥스포드대학교를 비롯해 유수 대학이 자리 잡고 있는 학문의 도시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영화 해리포터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면서 새로운 변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옥코비 투어나 옥코 투어는 국내 여행업체를 통해서도 투어할 수 있는데요. 가이드가 안내하는 만큼 안전하고 풍성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4. 캔터베리


캔터베리 역시 당일치기나 1박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은 소도시로 영국 동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캔터베리는 로마군이 점령했던 주요 도시이자 과거 켄트 왕국의 수도여서 로마와 앵글로색슨 시대의 흔적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데요.
캔터베리에서는 캔터베리대성당과 세인트오거스틴수도원, 웨스트게이트타워 등이 가 봄 직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캔터베리유산박물관과 캔버베리 이야기 공연, 캔터베리 페스티벌도 인기 있는 즐길거리로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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