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딸 사망하자 종이박스에 담은 아빠, 당일


생후 7개월 딸을 5일 동안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부부의 사건이 최근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이들 부부는 생후 7개월 딸을 방치했다. 아기는 5일간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해 결국 사망했다.
사건 당시 아내 B씨는 남편 A씨에게 '3일 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아이가 죽었을지도 모르니 집에 가봐라'는 문자를 보냈으나 B씨는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결국 아기는 숨진 채 발견됐다.

아기의 시신을 발견한 B씨는 아이 시신에 대해 “보기 무섭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옷가지, 이불 등과 함께 시신을 종이박스 안에 담아서 현관 앞에 뒀다. 이들은 다음 날부터 모텔 등에서 생활했다고 밝혀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아이가 사망한 뒤 이들 부부의 행동이다. 수사 당국은 A씨가 딸 시신을 박스에 담아 현관 앞에 방치한 날 밤에 야동과 웹툰을 본 사실을 인터넷 방문 기록을 통해 확인했다. 또한, B씨는 고데기를 챙겨서 나가면서 딸 시신이 든 종이박스를 건너뛰는 장면이 포착됐다. 심지어 이들 부부는 전날 과음으로 인해 딸 장례식조차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이들 부부에 대한 2심 선고는 오는 26일에 나온다. 1심은 남편인 A씨에겐 징역 20년을,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던 B씨에게는 장기 15년에 단기 7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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