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수 민해경이 학창시절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야간 업소에서 일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민해경은 KBS 1TV 음악프로그램 ‘열린 음악회’에 출연해 나이를 잊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민해경은 올해 나이 60세로 지난 1980년 서울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누구의 노래일까’라는 곡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그대 모습은 장미’, ‘보고 싶은 얼굴’, ‘미니스커트’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민해경은 과거 출연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서 "돈을 벌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가수로 데뷔하려 한 건 아니고 어릴 때 가정 형편이 어려워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 때 이세진이란 가수가 학교 선배였는데 어느 날 그 선배가 내게 가수를 하라고 제안했다. 수중에 가진 돈이 없다고 했더니 돈 벌면서 할 기회가 있다고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말을 듣고 교복을 입고 야간 업소를 찾아갔다. 관계자가 학생이라 안된다고 했는데도 오디션을 꼭 보고 싶다고 막무가내로 졸랐다. 일단 노래나 해보라고 해서 노래를 했더니 바로 다음 날부터 나오라고 했다. 어린아이가 당당하게 나오니 마음이 움직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현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16일 오후 6시 방송된 KBS 1TV '열린 음악회'는 민해경 외에도 금잔디,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류정필, 팝페라 컨템포디보, 김원준 등이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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