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면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2020년 수험생들에게는 힘든 고비의 시간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 제대로 수업을 들을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수능일 시험에 대한 걱정이 앞설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시험 당일만 되면 제대로 먹은 것도 없는데 긴장 때문인지 갑자기 배가 부글부글거리면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시달리는 수험생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이고,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통과 배변에 이상 있을 시 의심]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배가 아프면서 배변양상이 변화하는 질환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은 보통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으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고 나면 다음 날 어김없이 설사를 하고, 매운 음식만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모든 일을 진행할 때 배가 아프고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생기는 증상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있다고 모두 과민성장증후군은 아닙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인지를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증상은 복통입니다. 즉 배가 아프면서 배변양상이 변화하여 설사나 변비가 발생하던지, 변을 보고 나서 복통이 없어지던지 하는 증상이 3개월간 한 달에 3일 이상 일정기간 지속될 경우에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
원인은 여러 가지 인자가 복합되어 장기능의 이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내장 과민성, 장내의 염증,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장의 운동성이 항진되고 장이 예민해지고 수축하게 되어, 장에 쥐가 나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면서 배가 아프게 됩니다.
장의 수축성이 강해질 때 정상적인 장 내의 운동파(장의 배설물을 항문까지 전달할 수 있는 점진적인 수축파)와 일치하게 되면 설사가 발생하게 될 것이고, 운동파와 관계없이 전체적인 수축이 일어나게 되면 배가 아프면서 변이 전달되지 않는 변비형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증상에 따른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분류는 변비형, 설사형, 그리고 변비와 설사가 교대하는 교대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개 환자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최근에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의 여부입니다. 하지만 대장암이 발생한 경우보다 기능성 질환인 과민성장증후군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편적으로 대장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50세 이상의 나이 ▲대변에서 피가 나온다 ▲식사는 잘하는데 체중이 줄었다 등이 발생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예방에 좋은 음식]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완화하는 음식으로 과일의 경우 바나나, 오렌지, 딸기가 있으며, 채소는 고구마, 감자, 토마토가 있습니다. 곡류의 경우 쌀이 있으며, 유제품의 경우 유당 제거 우유와 요구르트가 있습니다. 기타로는 고기류가 있습니다.
반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악화하는 음식은 과일의 경우 사과, 배, 망고, 체리, 수박, 복숭아가 있으며, 채소의 경우 마늘, 양파, 아스라파거스가 있습니다. 곡류로는 밀, 보리가 있으며, 유제품의 경우 우유, 아이스크림이 있고, 기타로는 콩류, 꿀, 버섯류, 액상과다(콜라,사이다)가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운동법]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복부 팽만감, 변비, 복통 등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이 장 움직임을 좋아지게 하고 스트레스를 없애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상승하는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지 않도록 억제합니다.
하지만 운동에 의한 복통 감소 효과는 1개월 후까지 최대였다가, 6개월 후 미미해집니다. 따라서 꾸준히 운동을 해야 효과가 지속됩니다.
다만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오히려 장 건강을 해친다고 합니다. 2시간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장이 손상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더울 때 달리기 등의 운동을 오랜 시간 하면 위험이 훨씬 커진다고 합니다.
운동 강도와 시간이 증가하는데 비례해서 장 손상과 장 기능 악화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사이클, 마라톤 등의 운동을 과도하게 했을 때 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 강도가 높은 운동을 시작한지 약 2시간이 되면 장에 손상이 가면서 장에 있던 해로운 세균이 혈류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과도한 운동이 위장 관 증후군을 일으키고 더 심각하고 만성적인 질환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낮거나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효과가 있지만 격렬한 운동을 2시간 이상 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고 합니다.
에디터 김지연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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