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홍차, 우롱차 등 ‘차 종류별’ 효능

건강에 이로운 홍차를 비롯한 녹차와 백차, 우롱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는 생물학적으로 같은 상록수인 ‘카멜리아 시넨시스’에서 나온다. 모두 이 하나의 식물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나무에서 나온 차들은 모두 자체적으로 카테킨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를 비롯한 항균 및 항염증 효과가 탁월하다. 종류별로 알아보자.
백차

백차의 역사는 과거 1,1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중국의 황제에게 공물로 바쳐지는 귀한 음식이었던 백차. 황제는 이후 몽골족에게 패하면서 제국을 잃었지만, 차에 대한 사랑과 애정은 매우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차는 어린 차 봉오리가 잎 속에 단단히 밀폐됐을 때 수확된다. 이에 잎 속의 부드럽고 솜털 같은 품질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또한 잎이 말려지거나 짓눌려지지 않아 풍미와 향이 가장 섬세하다는 평가를 얻는다.
녹차

녹차 역시 중국과 일본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현재는 국내를 비롯한 베트남, 태국 등 다른 녹차 생산국에서도 많이 소비되고 수출된다.
녹차는 아침에 딴 녹차 잎을 그날 밤 양조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일단 잎을 딴 후에는 즉시 가열하는데 잎이 시들거나 산화되는 것을 막아 진한 녹색이 그대로 유지된다. 맛은 우롱차와 홍자보다 더 섬세한 편으로, 쌉쌀한 맛이 강하다. 산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카페인도 1%가량만 함유되어 있다.
이는 불면증이나 신경과민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약한 자극제로도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좋든 커피 대안 음료가 될 수 있다.
이외에도 백차와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의 카테킨과 아페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라 불리는 유익한 화합물이 들어 있다. EGCG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화 과정을 지연해 기능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심장 질환과 뇌 질환, 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홍차

홍차는 전통적으로 중국을 비롯한 인도 및 스리랑카에서 유래된 차다. 현재는 네팔과 터키, 인도네시아 및 호주 같은 다른 국가에서도 홍차가 생산된다.
완전히 산화시켜 제조하는 것이 특징으로, 약 226g당 40~60mg가량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홍차 제조 방식은 녹차와 반대된다. 찻 잎을 수확하자마자 바로 시들도록 그냥 두는데, 이후 잎이 까맣게 될 때까지 산화 공정을 활성화시켜 말아 분쇄한다. 그리고 오븐으로 옮겨 완전히 태우는 과정을 거친다.
제조 방식 특성상 건강에 매우 이로운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카페인 함량은 가장 높다. 온도와 습도에 따라 원하는 맛과 향을 얻을 수 있어, 맛과 풍미 측면에서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홍차는 또한 점심 시간에 마셔 여분의 단 맛이나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롱차

우롱차는 중국이 기원으로, 청나라 왕조의 전통적인 '공푸 차 의식'에 많이 활용됐다는 기록이 있다.
제조를 위해서는 먼저 잎을 딴 후 건조시켜 산화 과정을 거치도록 한다. 이는 수분 함량을 줄이고 잎에 손상이 가해지도록 해 효소가 방출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러면 잎은 갈색빛으로 점차 변하게된다.
우롱차가 주는 이점은 녹차와 비슷하다. 비만을 예방하고 새로운 지방 세포 생성을 억제하는 것. 이에 체중 관리나 다이어트를 할때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른 저녁과 저녁 식사 후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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