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악몽’ 꿀 가능성 높아진다?


평소보다 더 많은 술을 마신 다음 날, 술에 취해 곯아 떨어졌음에도 전날 밤 꾼 꿈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 꿈은 어딘가 이상하고 괴상하다.
꿈에 대한 많은 이론들에 따르면 꿈을 꾸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고 꿈은 잠재의식의 표현이라는 것이 가장 흔하게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술을 진탕 먹은 뒤 종종 꾸는 생생하고 이상한 꿈은 무엇을 의미할까?
잠에 든 것도 아니고 안 든 것도 아닌 상태

해외 매체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매트리스 회사 오티(Otty)의 전문가는 이러한 현상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술을 마시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꿈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는 것.
전문가는 “술을 많이 마신 후 잠자리에 들 때, 실제로 수면의 질은 더 떨어진다. 술을 마시면 얕은 수면 상태에 빠지고 밤새 자주 깨는 등 ‘REM(렘)수면’을 억제하고 이로 인해 꿈이 생생하게 떠오를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술이 수면 주기를 방해하고 렘수면을 억제해 마치 반은 깨어있고 반은 잠든 느낌을 줄 수 있다. 밤새 자주 깨기 때문에 잠에서 깰 때 방금 꾼 꿈에 대한 생생한 기억과 함께 깨어날 가능성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좋지 않은 꿈 꿀 확률 높아

또한 술을 마시면 악몽과 같은 ‘좋지 않은 꿈’을 꿀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우리의 몸은 술을 마신 후 기억을 잃기 전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고 한다. 이때 만약 감정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생각과 감정은 꿈에 반영되어, 강렬하게 잊혀지지 않거나 연상시키는 꿈을 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술을 마시고 싶지만 악몽을 꾸는 것이 두렵다면 술은 꼭 적당히 마시도록 노력하고, 최대한의 숙면을 취해야 한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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