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싫어요" VS "배부른 소리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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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싫어요" VS "배부른 소리 하지마"

재택근무 VS 사무실 출근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시작한 회사들이 많아졌다. 코로나19는 쉽게 잠잠해지지 않았고 1년이 지나 최근까지 재택근무를 지속한 회사도 수두룩하다.
 
힘든 출퇴근길과 보기 싫은 상사들을 마주치지 않으니 처음엔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과 사생활의 경계가 사라졌다는 직원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나오기도 했는데, 이에 얼마 전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기화되는 재택근무, 저 같은 분 계시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저희 회사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급여는 제때제때 잘 나오지만 집에서 일하는 게 쉽지만은 않네요. 가끔씩 우울감에 빠져들 때도 있고 현타도 너무 많이 와서요. 저 같은 분들 계시나요?"라며 재택근무의 단점을 꼽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정. 전기세도 아깝고 하루 종일 집에서 일하니깐 계속 퇴근하고 싶은 마음뿐임. 퇴근 해서도 집이라서 퇴근한 건지 아닌 건지도 모르겠고... 근무 환경도 회사가 훨씬 나았음”, “집에서 일하는 것도 일하는 건 똑같은데 사무실 출근하는 애들이 우리가 놀면서 일한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짜증 남”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배부른 소리하네”, “그래도 집에서 하는 게 낫지”, “그럼 마스크 끼고 카페 가서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하지 못했다.

 

직장인 54.8%, 재택근무 종료 환영

최근 정부의 위드코로나(단계적일상회복) 발표로 재택근무가 종료된 회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찾아보았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2명 중 1명이 재택근무가 끝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40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종료 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사무실로 출근한다고 답했으며, 그중 54.8%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58%가 ‘일과 휴식의 경계가 분명해질 것 같아서’를 꼽았다. 다음으로 회의 등 대면 업무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어서(47.5%)’, ‘정신적으로 게을러지고 나태해진 것 같아서(26.0%)’, ‘사무실 근무 환경이 쾌적해서(12.3%)’, ‘삶의 활기가 생길 것 같아서(8.2%) 등을 집보다 사무실이 나은 이유로 선택했다.
 
반면 사무실 출근이 싫다는 나머지 45.3%는 역시 출퇴근 스트레스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72.4%의 높은 비율로 꼽았으며, 이어 ‘재택근무 시 업무 집중도가 더 높아서(30.9%)’,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걱정돼서(26.0%)’, ‘회식 자리가 많아질 것 같아서(18.2%)’ 등의 순으로 이유를 선택했다.


 
사진_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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