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근시’ 어린이가 늘어났다

시력이 저하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어린이들의 시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학술지 '영국안과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의 시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게재됐다.
근시 진행 촉진


이번 논문을 발표한 홍콩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격리 및 휴교 속에서 디지털 단말의 이용률 상승과 의존, 장기간 재택 상태로 인한 행동 변화는 특히 아이들에게 근시 진행 촉진이라는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에서 매년 진행되는 학생 시력 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청소년의 90% 이상이 근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의 근시 발병률의 상승이 명확하게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이전 근시 발병률은 연간 13.15%였던 반면, 코로나19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19.44%로 발병률이 급증했다. 시력 저하가 코로나19와 직접 관계가 있는 지를 데이터로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아이들의 어떤 생활 습관이 근시 발병률에 영향을 주었는지 역시 불분명하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아이들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68% 감소했다. 야외에서 노는 하루 평균 시간은 불과 24분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TV나 스마트폰 등의 디스플레이를 보는 시간은 3배 가까이 증가해, 하루 평균 2시간 반에서 7시간까지 증가했다.
즉,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이 중심이 되고 야외에서 놀 기회가 줄어들면서 아이들의 시력 저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에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실제로 아이의 근시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던 바 있다.
사진_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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