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서울' 130만 명 육박...그들이 서울을 떠난 이유 1위는, 역시?


최근 10년간 서울을 벗어난 사람들이 1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높아 서울에서 집을 구하지 쉽지 않고 교통의 발달로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로 충분히 출퇴근이 가능해 ‘탈서울’이 심화되고 있는 것.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서울 전출자의 60% 이상 경기 지역으로 이동했다. 특히, 2~30대 젊은 층의 이탈이 많았다. 20대는 학업 및 취업을 위한 이사가 잦은 연령대다. 하지만, 30대의 경우 생활 안정기에 들어선 연령대로 실제 보금자리를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선택하는 것을 의미한다.
2019 수도권 지역별 순이동 자료에서는 서울을 벗어난 30대 인구가 4만 명을 돌파했다. 이중 결혼과 직장 등의 이유로 이사를 간 가구도 있지만, 서울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외각으로 눈길을 돌리는 가구도 상당수다.

지난해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간 서울과 대전은 '주택‘이 가장 주된 이동 사유로 꼽혔다. 순유입률이 높게 나타난 세종, 경기 지역의 유입 사유 역시 주택이 가장 많았다.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비규제 지역에서의 집값 상승이 벌써부터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규제를 통해 서울 강남, 서초, 강동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하락했다. 서울 전체로 봐도 12월 중순부터 올 2월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반면, 전국적으로 봤을 때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과 인접한 경기, 인천 지역의 상승이 가팔랐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의하면 경기 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0.42% 오르며 최고 2012년 이래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정부는 규제 대상을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집값 상승 억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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