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당선 전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수도 워싱턴 시내의 트럼프 국제호텔에서 선거 당일 저녁 만찬 파티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현지 시각)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호텔에서 여는 선거의 밤 파티는 리얼리티 스타이자 뉴욕의 부동산 거물인 그에게도 상징적이라며 이 같이 전했는데요.
이 자리에는 대통령의 후원자와 친지, 고문 등이 참석합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징크스'를 걱정해 우선 백악관 인근에서 가까운 가족, 고문과 방송을 시청하다가 행사에 늦게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도 파티를 열자는 얘기가 나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한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신을 강하게 믿는다"며 "승리 파티를 계획한다는 아이디어를 싫어하고 2016년에도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비판자들은 이 것만 보더라도 트럼프가 그동안 대통령직을 이용해서 어떻게 자신의 개인적 이득을 취해왔는가 하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말합니다. 그 동안 수많은 외국 정상들과 보수파 지지자들, 트럼프 행정부의 관리들이 워싱턴의 트럼프국제호텔을 로비 장소로 애용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비공식적 로비와 자금 채널로 만들어왔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당선 파티를 당시 자신의 거주지인 뉴욕에서 열었지만 그 때에는 자신의 뉴욕 트럼프 호텔이 장소가 너무 좁아서 훨씬 더 큰 맨해튼의 힐튼호텔에서 축하행사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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