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 걸음걸이에도 영향 끼친다?

비틀거리고 발 질질 끌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걸을 때 비틀거리거나 발을 질질 끌고 다닐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은 걷는 방식까지 바꾼다고 강조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연구팀은 수면 시간이 걸음걸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러닝머신 위에서 걷게끔 하고 이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잠을 못 자 피곤한 상태인 참가자들에게서 비틀거리거나 발을 질질 끄는 경우가 발견됐다. 반대로 낮잠을 자거나 긴 수면시간을 가진 참가자들은 더 잘 걸을 수 있었으며 꾸준히 잠을 잘 잤던 사람들은 운동 조절력이 훨씬 뛰어났습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 허마노 크렙스(Hermano Krebs) 교수는 “걷기와 같은 활동이 수면 부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아직까지 과학적으로는 분명하지 않지만, 잠을 보충하는 것이 운동 능력에 중요한 전략이 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함께한 아르투로 포르너-코르데로(Arturo Forner-Cordero)는 “이번 연구 결과는 걸음걸이가 자동적인 과정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수면 부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적으로, 모든 사람들은 하루에 7시간을 자야 한다. 8시간을 잘 수 없다면 가능한 한 많이 자도록 노력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전 동물 실험을 통해 ‘걷기’는 인지 과정보다는 반사적이고 척추 활동에 의해 좌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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