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천 이상, 학력·경력무관 ‘일자리의 정체’

연봉 4천 이상, 학력·경력무관 ‘일자리의 정체’
우리나라는 제조업 세계 5위, GDP 세계 10위의 수출 강국입니다.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9.8%가 배로 이뤄지고 있고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세계 1위입니다.

이에 국가에서도 국적부원 취업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쉽게 큰 돈을 벌수 없지만 비교적 안정적이고 높은 급여와 함께 배에서 일하는 동안에는 자동으로 저축과 절약을 하게 되기 때문에 목돈을 마련하기 좋은 일자리인 것 같습니다.
2019년부터 추진되어 온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국적부원 양성사업'이라고 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국적부원양성사업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 국가로부터 위탁을 받아 선박 회사들과 선원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만 60세 미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연봉 4천만원 이상의 비교적 높은 연봉이 보장되는 일자리로 국가 기간산업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적극' 지원해주는 일자리입니다.
취업준비금으로 월 50만 원씩 3개월간 지원해주고, 취업 전까지 다양한 부대비용까지 정부에서 보조해줍니다.
국적부원이란?

'국적'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그리고 '부원'은 선박에서 근무하는 선원 중에서 해기사 면허를 소지한 선박직원이 아닌 해원으로 선원수첩을 소지하고 필수교육만 이수하면 선박에서 근무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즉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선박헤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에서 일하는 '원양어선' 돈은 많이 벌지만, 일은 힘들다?

선박은 원양어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상선이 있습니다. 그리고 선원들은 선원법을 적용받는데, 우선 법으로 정해진 선원에 대한 최저임금은 육지에서의 최저임금과는 다르게 시급으로 되어 있지 않고, 2021년 기준 월 2,249,500원으로 월 급여로 고시되어 있습니다. 재해보상 시 적용되는 최저 임금은 월 260여만 원이고, 승선평균임금은 월 465만원 정도로 기본적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상선이 오히려 어선보다 기본 임금이 더 높습니다. 그런데 어선은 어획량에 따라 지급되는 '보합금'이라고 하는 '성과급' 제도가 있는데 이 금액이 상당히 커서 어획량이 목표량을 초과 달성하면 그에 따라 지급되는 금액도 꽤 큽니다. 이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는 일

하는 일의 강도는 배의 종류와 부서별로 다르며, 부서는 갑판부, 기관부, 조리부, 사무부로 나뉘고, 업종별로는 외항선과 내항선, 해외취업상선, 원양어선, 연근해어선 등이 있습니다. 종류별로는 상선과 어선으로 분류됩니다. 상선은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잡화선, 여객선, 유조선 등이 있고, 어선도 조업형태별로 종류가 다양합니다.
복지혜택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근무 여건이 많이 개선된 상태라고 합니다. 배 위에서 생활하지만 기본 8시간 근무를 하고 선박에 설치된 통신망을 이용해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가 시간 활용을 위해서 영화나 드라마 등 VOD를 제공하고, 필요한 책들을 요청하면 회사에서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숙소는 1인 1실에 각 방마다 샤워 시설이 포함된 화장실이 따로 있고, HMM, SK해운과 같이 큰 회사들은 학자금 지원, 리조트 숙박 할인권이 지급됩니다. 육상 직원들과 같은 복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회사에서 근로기준법에 맞게 상여금, 시간 외 수당 등 각종 수당이 적법하게 지급됩니다.
취업할 회사, 부서, 상선/어선 선택은 본인이 선택하기 나름이고, 회사, 부서, 선종별로 급여, 수당, 복지 혜택 등이 각각 조금씩 다릅니다.
지원조건
만 60세 미만의 구직자로 선원 (실습생 제외)으로 근무한 경력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선원수첩 발급 및 해외비자 발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신규 선원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먼저 취업지원서 제출 후 선원수첩을 발급받아야 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승선 필수 교육,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 지원하는 예비 선원 지원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선원수첩발급 비용과 교육비 외에 여러 가지 부대비용을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 지원해주고 채용이 결정되면 바로 승선하는 것이 아니라 대기를 해야 합니다. 이때 승선 전날까지 취업준비금으로 월 50만원을 지원해줍니다.
또한 급여 외에 3개월이 지나면 100만원을 지급해줍니다. 6개월이 지나면 100만 원을 중복해서 추가로 지원합니다.
신청방법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사진_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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