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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이 가려운 '항문소양증' 원인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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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연@ 2020. 10. 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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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안쪽이나 그 주변이 계속 간지럽다면 항문소양증을 의심해야 한다. 항문소양증은 항문가려움증으로도 불리는 질환으로 성인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항문소양증은 피부 자체의 문제일 수 있고, 음식이나 특정 약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항문이 가려운 이유


항문 출구 주위에 묻은 대변은 소양증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입니다. 배변 후 항문 주위를 잘 닦지 않았다면, 소량의 대변이 피부에 남아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그러나 배변 후 지나치게 강하게 문지르는 경우, 특히 비누 또는 다른 세정제로 닦아줄 경우에도 피부가 자극을 받아 항문소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닦아 주어야 합니다.

항문을 자극하는 음식과 음료, 즉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 커피, 차, 콜라, 우유, 주류, 초콜릿, 감귤류, 비타민 C정, 토마토 등을 섭취하였을 경우에도 항문소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세균에 대해 작용하는 일부 강력한 항생제는 장의 정상 생태를 교란하여 항문소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항문 부위에 바르는 화학 물질이나 약물 역시 자극 또는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물질로는 화장지에 사용되는 색소와 향수, 위생 스프레이, 약물이 들어 있는 화장용 파우더, 피부 세척제와 비누가 있습니다. 항문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좌약, 크림, 연고)에 의해서 항문소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항문소양증은 항문 부위 단독, 다른 소화 기관, 피부 영역과 관련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질이나 치루, 직장암과 같은 소화 기관 하부를 침범하는 국소적 질환, 감염과 기생충 질환, 건선, 습진, 지루와 같은 피부 질환이 원인이 되어 항문소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안, 초조, 긴장 및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 요인이 있는 경우에도 항문소양증이 흔히 나타나며, 성적 자극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항문소양증 종류


특발성 항문소양증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특별한 원인이 없으며, 항문소양감이 발생할 수 있다.
 속발성 항문소양증은 병적 상태가 원인이 존재하여 발생하는 항문소양감은 감염, 항문질환, 피부질환, 기타 자극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발성 항문 소양증의 원인은 청결한 목적으로 목욕 시 비누로 너무 많이 닦아서 악화된 경우, 항문소양증을 유발할 수 있 향신료, 커피, 알코올 등을 과다 섭취, 스트레스 등이며, 가려워서 항문 주변을 긁으면 피부 손상으로 다시 긁는 행위가 유발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속발성 항문소양증의 원인은 전신질환, 항문질환, 피부질환이 있습니다. 전신질환은 당뇨, 간질환, 백혈병, 재생 불량성 빈혈, 비타민 결핍증에 속합니다. 항문질환은 치루, 치열, 대장암, 만성설사, 만성 변비, 무른 변이나 항문 분비물, 직장 탈출증, 항문 혈관섬유종 등이 있습니다. 피부질환은 접촉성 피부염, 건선, 습진, 알레르기성 질환, 요충, 칸디다, 백선균, 사상군 등의 감염과 매독, 에이즈 임질 등이 속합니다. 

항문소양증 증상

대표적인 항문소양증의 증상은 가려움이 있습니다. 이외 낮보다 밤에 더 심하고, 배변 후 화장지로 닦았을 때, 항문이 땀 등으로 인해 뜨거워져 있을때, 심한 가려움으로 항문 주변과 외음부가 부어 있거나 사처가 있습니다. 장기화된 경우 피부가 두꺼우지고 색소가 탈색되어 하얗게 됩니다. 

항문소양증 치료

속발성 소양증이라면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가려움증도 없어지지만 특발성 소양증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특정 물질이나 음식,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참기 힘든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각종 연고를 만성적으로 항문에 바르면 항문의 과민반응을 유발하여 증상을 악화시키니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항문주변을 깨끗이 씻고 전조하게 해줍니다. 휴지나 수건으로 세게 닦지 않아야 하며,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알코올, 매운음식등 유발음식 자제하도록 합니다. 비누나 입욕제의 사용을 삼가해야 합니다. 배변을 규칙적으로 하며 너무 오랜시간 항문에 힘을 주지 않습니다. 변을 본 후 비데를 사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씻도록 합니다.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고, 헐렁하고 조이지 않는 의복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에게 처방받지 않은 연고나 크림을 바르지 않도록 합니다. 


에디터 김지연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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