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간단하게 오줌색깔로 알아보는 당신의 건강상태는?

카테고리 없음

by 김지연@ 2020. 10. 21. 16:26

본문

평소와 달리 갑자기 소변색이 달라졌다면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에 소변 색깔에 따라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투명한 무색 소변



소변의 색깔이 없이 투명하다면 체내 수분양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과도한 수분 섭취는 신장 기능의 이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무색의 소변은 신장성 요붕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신장성 요붕증은 심한 갈증에도 불구하고 비적상적으로 많은 양의 농축되지 않은 소변을 보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개 항이뇨 호르몬의 생성과 작용 단계에서  이상이 생겨 발생합니다. 탈수 증상과 더불어 방광이 팽창하면서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소변 농축 능력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혈중 나트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져 무력감이나 의식 저하, 경련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에 지속적으로 투명한 무색의 소변을 본다면,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줄이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소변이 짙은 황색


짙은 황색의 소변은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음식을 짜게 먹거나 비타민B를 많이 섭취해도 잠시 소변의 색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요로감영증이나 혈액 응고를 막는 약물 등 복용을 하는 경우도 짙은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단, 이유 없이 계속해서  진한 황색의 소변을 본다면, 간에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이 떠렁지면 체내 빌리루빈의 수치가 높아지는데, 노란 빛을 띠는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 소변 색이 진해지게 됩니다. 짙은 황색의 소변과 함께 황달 증세도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이 붉은 색


소변의 색이 붉다면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온다는 뜻입니다. 이를 혈뇨라고 하는데 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을 말합니다. 붉은색의 혈뇨는 소변이 이동하는 통로인 요로계통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상부 요로계인 신자오가 신우, 요관 등에 출혈이 생기면 검볽은 색깔이 나오며, 하부 요로계인 방광, 요도, 전립선 등에 출혈이 발생하면 붉은  색깔이 나타납니다. 무리한 운동이나 특정 약물 복용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질병으로 인해 혈뇨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로감염, 요로결석, 전립선비대증, 방광암 등의 비뇨기암 등이 발생하면 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에 혈뇨가 보인다면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소변이 짙은 갈색

짙은 갈색의 소변인 경우 사구체신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사구체신염은 신장의 여과 부위인 사구체에 염증 반응이 생겨 발생하게 됩니다. 

사구체신염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를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대개 회복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급성사구체신염이  회복이 되지 않고 계속 신장의 사구체가 망가지기도 합니다. 더불어 콜라색 소변은 횡문근윤해증의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소 생소한 횡문근융해증은 갑즉스러운 고강도 운동이나 감염질환 등으로 인해 횡문근의 근육세포가 손상되면서 세포 속의 마이오글로빈, 칼륨, 칼슘 등이 혈액으로 녹아드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신장에 무리가 가면서 급성신부전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에 짙은 갈색의 소변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에디터 김지연
사진 픽사베이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