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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냥 버리시나요? ‘과일, 채소 껍질 활용법’

라이프&생활

by aiinad 2022. 3. 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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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버리는 껍질에는 대반전의 효능이 숨어 있다. 다양하게 활용하다 보면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 환경에도 좋아 1석 2조다. 껍질에 숨은 기능을 알고 알뜰하게 활용해 보자.

 

수박 껍질: 주방 청소

먹고 남은 수박껍질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살짝 익힌 후 내부를 수박 껍질로 문질러주면 찌든 때가 말끔하게 지워진다. 

또한 수분이 많은 수박 껍질의 하얀 부분은 얇게 썰어 햇빛에 피부가 그을렸을 때 팩으로 사용하면 금세 열을 낮춰주고 수분을 공급해준다. 

 

바나나 껍질: 가죽 광택

바나나껍질로 가죽 구두를 닦은 다음 마른 천이나 수건으로 다시 닦아주면 광택이 난다. 바나나 껍질 속의 칼륨 성분은 진딧물을 내쫓기 때문에 천연 화분 살충제로도 유용하다. 또한 바나나 껍질 안쪽의 하얀 부분에는 염증을 진정시키는 항염 성분이 있어 벌레 물린 곳에 문지르거나, 팩으로 사용하면 뾰루지나 여드름을 가라앉힌다.

 

사과 껍질: 다이어트

사실 사과는 껍질 채 먹어야 건강에 좋다. 과육보다 껍질에 폴리페놀이 3배, 플라보노이드는 8배 이상 많기 때문. 사과 껍질의 붉은 색을 내게 하는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항산화물질의 대표주자다. 비만을 예방하고 혈당을 유지하는 ‘우르솔산’ 성분도 풍부하다. 껍질을 잘게 썰어 요리에 넣으면 단 맛을 내는 데 요긴하다.

 

귤 껍질: 음식 냄새 및 얼룩 제거

귤껍질을 볕에 3~4일 말린 뒤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넣고 1분 정도 가열하면 조리기기에 배어있던 음식 냄새와 잡내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얼룩진 창문이나 싱크대, 커피잔의 찌든 때, 가스레인지나 프라이팬의 기름때 등은 귤껍질 안쪽의 흰 부분으로 문지르면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껍질에 테르페트이드와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어 의류나 행주를 삶을 때 귤껍질을 함께 넣거나, 냉장고 안쪽에 껍질을 넣어두면 쾌쾌한 음식물 냄새가 사라진다. 

 

무 껍질: 비타민C

무 껍질에는 비타민C가 2배로 많다. 식이섬유와 칼륨도 속보다 더 많다. 무의 알싸한 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안산염’ 또한 껍질에 풍부한데,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좋다. 깎아낸 껍질을 생선 요리에 넣거나 멸치 육수를 낼 때 넣으면 비린 맛이 줄어들고 시원해진다.

 

당근 껍질: 채소 육수

당근 껍질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에 이롭다. 또, 항산화물질인 폴리아세틸렌 성분도 대부분 껍질에 많다. 피부 노화를 늦추고 염증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당근 껍질을 우린 물은 훌륭한 채소 육수다. 몸이 찬 사람은 꿀과 함께 차로 마셔도 좋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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