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증가로 규모가 작은 거주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협소한 공간에 고민하고 있는 사람 또한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도 공간만 제대로 활용하면 좁은 집도 넓게 쓸 수 있다고 조언한다. 좁은 공간, 더 넓어 보이게, 더 넓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9가지 공간 활용 팁을 공개한다.
현재 사는 거주 공간에 적합한 가구를 선택하면, 공간이 어떻게 보이고 느껴지는지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보통 이 경우 대부분 공간을 더 넓게 보이게 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가구를 선택한다.
가구의 크기를 적절히 선택하고 크고 작은 것들과 섞어 배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또한, 공간이 비좁은 경우에는 멀티태스킹이나 이중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구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도구로, 최대한 여러 가지 기능이 탑재된 것을 비치해 실용성을 얻는 것이 좋다.
가령 옷장을 구입한다면, 안에 선반과 랙이 같이 설치된 것을 선택해 선반에는 옷을 접어서 보관하고 랙에는 외투를 걸어놓으면 두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좁은 공간일수록 색상이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흰 색이나 밝은 색의 가구를 선택하면 검은색이나 기타 어두운 색보다 공간이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반면 검은색이나 짙은 색의 소파나 침대는 더욱 좁아보이는 느낌을 만든다. 또한, 결합력이나 응집력이 극대화될 수 있는 색상을 선택하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집 안 곳곳을 장식하고 꾸미다 보면 돋보이지 않았던 여러 가지 문제도 발견될 수 있다.
벽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마감이 잘 되지 않은 부분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감춰 공간이 한층 깨끗하고 청결해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와이어 바스켓을 문이나 복도에 부착하는 것이다.
가구를 놓기에는 너무 좁지만 그냥 두기에는 뭔가 허전해 보이는 애매한 공간이 있다면 전신 거울이나 기타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가구를 배치해도 좋다.
가구나 기타 인테리어 제품을 최소화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집 안의 모든 공간을 알맞게 활용해 적절한 배치를 구상하는 것이 좋다.
앞서 설명한대로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밑에 서랍이 달린 침대를 사용해 수납 공간을 늘리거나 혹은 확장형 테이블로 식탁 용도로도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접이식 테이블이나 침대도 좋다.
이외에도 코너에는 작은 책꽃이나 사이드 테이블을 비치해 해당 공간을 확실하게 꾸며주면 된다.
거울은 더 큰 공간을 만들어주는 마법의 도구나 마찬가지다.
벽 하나를 다 거울로 채우거나 옷장의 외곽을 거울로 채우면 반사되는 부분까지 모두 합쳐 하나의 커다란 공간처럼 보이게 해줄 수 있다.
만일 방이 너무 좁게 느껴진다면 전신 거울을 설치해 공간이 두 배 이상 넓어보이는 효과를 누리자.
과함은 금물이다
집 인테리어에 빠져 너무 과하게 여러 소품을 장식하는 것은 오히려 조잡스럽고 어수선하게 보이도록 만들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선을 지키는 것이다. 불필요한 소품으로 집으로 더 좁게 만들기보다는 기능적이고 집을 커보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만 구매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좁은 공간에 애써 파티션이나 분리대를 설치할 필요가 전혀없다.
꼭 필요하다면 작은 칸막이를 사용해 최소한의 공간만 나누는 것이 좋다. 사실 좁은 공간을 더 분리하고 분할하면 답답한 느낌만 더한다.
창을 통해 집 안으로 스며드는 채광은 자연적인 조명 역할을 한다.
어두운 구석은 밝게 보이도록 하고 꽉 찬 느낌을 주는 것. 애써 커다란 스탠드 조명을 사는 대신 창문이 있는 곳을 잘 활용해 햇빛이 방안을 비추도록 해보자.
바닥에 온갖 집기를 늘어놓으면 공간이 확실히 협소해 보인다. 바닥과 마찬가지로 벽도 활용할 수 있는 가구를 비치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이층 침대로 아랫층과 윗층 두 곳을 모두 활용하도록 하거나, 혹은 주방의 경우에도 벽에 선반을 달아 수납 공간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책장 역시 옷장과 비슷한 사이즈의 커다란 벽장형 보다는 벽에 몇 단 정도만 설치해 깔끔하게 보이도록 하면 세련된 느낌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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