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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 "염증 퍼지면 치명적" 미리 예방하는 방법(+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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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연@ 2020. 9. 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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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은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가 곰팡이나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다.

픽사베이

 

외이도는 우리 몸 전체 피부 부위 중 세균 감염의 경향이 가장 높은 곳이다외이도의 습도와 온도가 높아지면, 정상일 때에는 산성을 띠는 외이도가 중성 혹은 알칼리성으로 전환돼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진다. 

또 피부의 각질이 수분을 흡수하게 되므로 그만큼 더 세균이 자라기 좋은 조건이 형성된다.

외이도염의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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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의 주된 증상은 가려움증과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외이도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곪거나 빨갛게 부어오른다. 점차 심해지면 붓기로 인해 외이도가 막히면서 청력이 떨어지고 귀가 꽉 찬 느낌이 든다. 귓바퀴를 잡아당겼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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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수영이나 습하고 더운 기후, 보청기나 이어폰 이용이 외이도염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꼽히는데, 이때 일반적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다. 세균 외에 습진성 외이도염이나 곰팡이균 감염에 따른 이진균증도 발생할 수 있다

 

외이도염 그냥 방치하면?

세균성 원인인 경우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인 경우가 흔하지만, 녹농균 감염인 경우도 있다. 특히 고령의 당뇨병 환자나 항암치료 중인 환자처럼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 녹농균에 의한 외이도염이 발생하면 악성 외이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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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외이도염의 염증이 머릿속 두개저 부위까지 침범하면 안면마비나 뇌신경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외이도염 걸렸을 때 치료법은?

외이도염은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된다. 현미경이나 내시경을 이용해 외이도를 깨끗하게 닦아내고 그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면서,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성분이 섞인 점이액을 이용해 통증을 조절하고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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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급성 외이도염으로 인해 외이도가 막힌 경우 거즈나 면 조각 등을 항생제 점이액에 적셔 외이도에 밀어 넣어 귓속 통로를 확보한 뒤 치료를 이어간다. 

또 악성 외이도염의 경우에는 당뇨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반드시 입원해 철저히 당뇨를 조절하면서 항생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외이도염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외이도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을 위해서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한 감염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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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물이 귀에 들어간 경우 고개를 기울인 채 한쪽으로 물을 털어낸 뒤 햇빛이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귀를 말리는 것이 좋다. 드라이기는 뜨겁지 않은 정도의 약한 바람으로 사용한다. 수영을 자주 한다면 귀마개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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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외이도 피부를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자극을 주는 면봉, 종이, 귀이개 등을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흔히 귀지라 불리는 이구라는 성분이 약산성을 띠는데, 그 속에는 세균 등의 감염에 방어 작용을 하는 라이소자임이라는 물질이 포함돼 있다. 귀를 너무 자주 후비면, 외이도 피부의 겉면에 있는 이구층을 파손시키고 결국 향균 작용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

또 여름철 이어폰 사용 역시 귓속 세균 번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어폰의 고무마개를 자주 갈아주거나 청결하게 잘 닦아주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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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장마철에 오랜 시간 이어폰을 끼거나 머리를 감고 귓속을 제대로 말리지 않은 채 이어폰을 사용하면 세균이 더 잘 번식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할 때보다 외이도염 위험이 높아진다.


글 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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