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9 (금) 국내외 이슈 전문지
속보 박성현,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R 공동 2위…3연패 도전 김효주는 4타 차 공동 9위
홈 › 스포츠
스포츠

박성현,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R 공동 2위…3연패 도전 김효주는 4타 차 공동 9위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9일 경기 고양 뉴코리아CC에서 열린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7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는 합계 9언더파의 야마시타 미유(일본)이고,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합계 5언더파 공동 9위다.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33)이 9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오른 그는 단독 선두 야마시타 미유(일본·합계 9언더파 135타)를 2타 차로 쫓고 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김효주(31)는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9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선두와는 4타 차다.

잘 깎인 잔디 퍼팅 그린의 홀에 빨간 깃발이 꽂혀 있는 모습
골프장 퍼팅 그린의 깃대. 대회 현장이 아닌 자료사진 · 사진: Mary O'Neill / 위키미디어 공용(퍼블릭 도메인)

더블보기로 시작해 이글로 끌어올린 박성현

박성현의 2라운드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3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4번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잃은 타수를 되찾았고, 8번 홀(파5) 버디를 더해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승부처는 17번 홀(파5)이었다. 그린 가장자리 프린지에서 굴린 긴 이글 퍼트가 홀에 들어가며 한 번에 2타를 줄였다. 이날 성적은 이글 1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김효주와 함께 공동 6위였던 박성현은 이틀 연속 언더파로 순위를 네 계단 끌어올렸다.

박성현은 2017년 US여자오픈과 2018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뒀지만, 2019년 이후로는 LPGA 투어 우승이 없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그는 1라운드를 마친 뒤 내년 활동 무대에 대해 "미국이 될지 한국이 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성적이 거취 결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셈이다.

김효주, 4타 차에서 첫 3연패 노린다

김효주는 1번 홀 버디로 출발했으나 6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고, 7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 홀(파3)에서 다시 1타를 잃어 이날 1언더파에 그쳤다.

김효주는 이 대회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 2024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 5월 같은 코스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간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대회 3연패를 한 적은 아직 없다"며 기록 달성 의지를 보였다고 스포츠경향은 전했다.

올 시즌 김효주의 흐름은 좋다. 3월 LPGA 투어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7월 롯데 오픈을 제패했다. LET에 따르면 그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롤렉스 랭킹)이 가장 높은 4위다.

1·2라운드 주요 선수 성적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1·2라운드 주요 선수 성적(9일 2라운드 종료 기준)
선수1라운드2라운드합계순위
야마시타 미유(일본)67타68타135타(-9)1위
박성현68타69타137타(-7)공동 2위
김효주68타71타139타(-5)공동 9위

1라운드에서는 체코의 파트리치에 마코바가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야마시타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였다. 야마시타는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이며 선두 자리를 넘겨받았다.

다른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규빈이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2위, 이동은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구민지와 이정은(1988년생), 이정은6(1996년생)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1위다. 아마추어 윤규리는 1오버파 145타 공동 61위로 컷을 통과했다.

총상금 200만 달러, 11일 최종 라운드

이 대회는 LET가 주관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PIF 글로벌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총상금은 200만 달러다. LET에 따르면 올해는 37개국 108명이 출전했으며, 김효주와 야마시타·박성현·이정은6·대니엘 강·청야니·수잔 페테르센 등 메이저 우승자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라운드로 치러진 대회는 올해 8일부터 나흘간 4라운드 일정으로 열린다. 3라운드는 10일, 최종 4라운드는 11일 같은 코스에서 진행된다.

#박성현 #김효주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LET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야마시타 미유 #뉴코리아CC #여자골프
임도현
임도현
하비이슈 · 문화·라이프 담당

하비이슈에서 문화·라이프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사회·이슈, 건강·과학 기사도 함께 씁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 ›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