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 선생도 즐겨먹었다는 '연근'의 찐효능
진흙 속 보물이라고 불리는 연(蓮). 연은 화석 씨앗에서 꽃을 피울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오래전부터 연은 약재로 사용돼 왔는데요. 연근은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식재료죠.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며 식물성 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조림, 전, 튀김 등 여러 요리에 쓰이며, 말린 연근은 차로 마시거나 생즙으로 갈아 그대로 마셔도 맛이 좋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식재료죠. 조선시대 율곡 선생은 어머니인 신사임당을 여읜 후유증으로 건강이 상했을 때 연근죽을 먹고 건강을 회복했다고 알려져있으며, 동의보감에도 연근의 효능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송나라 고관이 연근 껍질을 벗기다 실수로 양의 피를 받아 둔 접시에 연근을 떨어뜨렸는데 이후 피가 엉기지 않는 것을..
푸드
2021. 2. 8.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