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기업과 손절하겠다고 밝힌 포스코
포스코의 계열사인 포스코강판이 미얀마 군부기업인 미얀마경제지주사와 합작을 끝낼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포스코 강판이 합작사와 함께 보유한 지분 70%를 매각하거나 MEHL의 보유지분 30%를 사들이는 방법 둘 중의 하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MEHL이 보유한 지분 30%가 정확히 어느 정도 금액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의 무자비한 학살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비판과 대응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과 영국 정부는 미얀마 군부가 지배하는 기업인 MEHL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소식통들은 포스코 측이 강판의 갑작스러운 철수로 수익이 더 좋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스전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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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6.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