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66)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내 첫 서울시장 출마 선언인데요.
박 전 구청장은 11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서울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서울의 일상을 되찾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는 이혼 후 두 자녀 양육을 위해 홍대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다가 49세의 나이로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정치의 길로 들어선 이색경력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박 전 구청장은 “내년 4월 서울시장 선거는 지난 9년간의 서울시정은 물론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면서 “무능과 위선, 불의에 대한 심판이며 분열과 편가르기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집중 거론하며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라도 서울시장은 반드시 야당에서, 여성시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당내에서 이어지고 있는 경선 여성 가산점 부여에 대해서도 “선거 자체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벌어진 것이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여성 시장 선출이 정말 필요하다”며 “여성 가산점 부여가 당연하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서울시 차원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 전일보육제, 재건축 사업을 포함한 수요자 맞춤형 주택정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한편 박 전 구청장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송파구청장으로 당선됐고, 2014년 재선했습니다. 지난 4·15 총선 때는 서울 송파갑 선거구에서 공천 배제(컷오프) 되었는데요. 이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나 곧 철회하고, 송파갑·병 지역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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