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측으로부터 복합기 임대료를 지원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 당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이 모 부실장이 어젯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그제 검찰 조사를 받다가 저녁을 먹겠다고 나간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걸로 보이는데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3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 인근 건물에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 이아무개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기동대 등을 동원해 소재를 추적하다가 휴대전화 위치 등을 토대로 숨진 이 씨를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 부실장이 받고 있는 의혹은 옵티머스 관련 업체가 지난 2월에서 5월까지 이낙연 대표의 당시 종로 선거사무실에 복합기 임대료 월 11만5000원 가량을 지원했다는 의혹입니다. 총금액은 46만원인데요.
이 대표 측은 "참모진이 지인을 통해 빌려 온 복합기로, 회계 보고 때 복합기가 누락된 건 실무진의 착오"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고작 46만원 가량을 불법적으로 지원받았다는 의혹으로 이 부실장이 극단적 선택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혐의가 인정된다고 해도 가벼운 처벌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냈습니다.
한편 이 부실장은 과거에도 이낙연 대표를 돕다 실형을 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실장은 이낙연 대표의 전남지사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핵심 측근입니다. 이 부실장은 전 전남도청 특보를 지낸 바 있습니다.
이 부실장은 2014년 지방선거 때 전남지사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들의 당비를 대납한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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