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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드 도넛 생각난다는 '뉴올리언스 명물' 베녜.jpg

여행&취미

by 라이프톡 2021. 2. 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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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올리언스에서는 화창한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맛봐야 하는 달콤한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베녜인데요. 베녜는 프랑스식 도넛의 일종이죠. 과거 이 지역이 프랑스 식민지였을 당시 유래됐던 음식으로, 반죽을 기름에 튀겨 먹는 간식이에요. 반죽 안에 야채나 과일, 해산물 등의 재료를 넣기도 합니다.
매년 베녜 페스트가 개최돼 현지인들뿐 아니라 인근 지역 및 다른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로 발 디디딜 틈이 없습니다. 지역 상인들 역시 각자 자신들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만든 베녜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데요.

뉴올리언스의 명물, ‘베녜’

뉴올리언스의 베녜는 프랑스 식민지 개척자들의 관습과 문화가 그 유래죠. 현재는 이 지역의 명물이 된 지 오래에요.

특히 갓 구운 베녜는 마치 우리나라의 꽈배기처럼 푹신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물론 아직 우리에게는 익숙치 않은 음식이지만, 일단 한 번 맛보고 나면 그 달콤한 맛을 쉽게 잊을 수가 없습니다. 

꽈배기에 설기설기 뿌려진 설탕과는 달리, 베녜에는 하얀색의 슈가 파우더를 듬뿍 올리는 것이 특징으로 단맛을 보완해줄 뉴올리언스만의 커피와 함께 먹으면 맛은 배가됩니다. 

맛있는 베녜를 축제 기간 중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축제는 해마다 성황을 이룹니다. 또한 축제 자체도 무료로 참석할 수 있어 더 인기가 높습니다. 더 나은 축제 경험을 하고 싶다면 VIP 패스를 별도로 끊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베녜외에도 음악 공연과 재미있는 활동 및 행사들도 즐비하죠.

베녜만 맛보는 것 아니다

지난 2019년 축제는 시티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축제 중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약 19여 곳의 상점들이 선보인 다양한 종류의 베녜죠. 튀긴 메기 샌드위치와 소시지, 치킨 잠발라야 등 베녜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요리들도 준비됩니다. 

VIP 패스를 소지한 사람들은 이외에도 더 많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혜택은 바로 뉴올리언스에서 베녜를 맛보려면 당연히 거쳐 가야 하는 코스인 '카페뒤몽'의 무료 베녜 시식이죠.

베녜 시식 행사는 정오까지만 제공되고 이외 무료 음료와 아비타 맥주, 물 등은 종일 제공됩니다.

이외에도 2019 축제 기간에는 '이매지네이션 무버스'를 비롯한 '에릭 린델', '콘페티 파크 플레이어즈 칠드런 코러스', 그리고 '오리지널 피넷츠 브라스 밴드' 및 '소울 프로젝트' 등 유명한 공연단 및 뮤지션의 라이브 음악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한 편에서는 수공예 장인들의 멋진 작품들을 전시하는 아티스트 마켓도 열렸죠.

숙박과 티케팅 어디서 할까

뉴올리언스에 더 오랫동안 머물 예정이라면 근처에 소재한 정 호텔에 숙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호텔은 축제가 열리는 시티 파크에서 멀지 않은 카날 스트리트에 있어 편리할 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정통의 뉴올리언스 분위기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호텔은 설립된 지 1세기가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2019년 1월에는 현대적 및 최첨단 시설을 도입해 고전적인 요소들과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비교적 긴 기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재탄생한 호텔은 제대로 된 뉴올리언스의 정취와 분위기에 더해 신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죠.


앞서 소개한 대로 축제 입장은 무료지만, 행사장에서 음료와 음식을 구매할 때는 1달러 티켓을 먼저 사야 합니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죠. VIP 패스 역시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무료 베녜 시식 외에도 그늘진 텐트에 머물 수 있으며 음악 공연 시에는 별도로 마련된 특별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축제 수익금은 발달 지체 장애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트렉스 듀 재단에 기부됩니다.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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