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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다리, 노동 착취, 오인혜 욕설 논란 빚는 '길'의 모든 것

방송&연예

by aiinad 2021. 2. 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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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프로듀서 탱크(본명 안진웅)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탱크 케이팝에 "음주운전 3번/여성 혐오/매니저 폭행/원나잇/협박/노동착취/연어폭력/범죄자[여러분은 지금도 속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업로드 이유

사진=유튜브 '탱크 케이팝'(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는 "한때는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예능인으로 살다가 음주운전을 3번 저지른 뒤 현재는 대중들에게 미운 털이 박힌 어떤 남자를 고발하기 위해 만들었다"라며, 업로드 이유를 밝혔는데요.

해당인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쇼미 더 머니 5에서 '호랑나비'를 작곡했고, 업계에서 대략 7년간 일하여 이하이, 버벌진트, 백지영, 옹성우 등의 가수들이 만든 프로듀서이자 가수"라며, 길을 연상하게 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반성하는 삶과는 다르다

사진= 방송 '아이콘택트' 캡처

프로듀서 탱크는 "그는 최근에도 자신의 장모를 동원하고 부인과 아들을 팔아 동점심을 유발하여 컴백 기반으로 삼고 있다. 기부를 한다고 기사를 내고 있지만 실제로는 놀고먹어도 될 만큼의 저작권료와 연예인 협회에서 들어오는 돈으로 서래 마을에 100평에 가까운 크기의 고급 빌라에서 호의호식하고 있다. 또한 다른 PD,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기록이 있는 연예인과 골프를 치러 필드를 다니는 등 본인이 강조하는 반성하는 삶과는 전혀 다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표절 소송

이어, "그는 여성 혐오 행위, 매니저 폭행,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면서도 클럽에서 원나잇을 즐겼으며, 1년간 나를 비롯한 사람들에게 계약서 없이 노예처럼 부렸고, 이에 대해 어떠한 돈도 당연하다는 듯 지불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내가 그를 떠난 이후 나를 모함하고 다녔다. 길에게 다른 작곡가가 곡 '호랑나비' 표절 소송을 걸겠다고 협박을 하자 나에게 그것을 뒤집어쓰라고, 그게 너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협박을 한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4명의 여자친구

사진= 故 오인혜 인스타그램

그는 또, "4명의 여자친구 중 한 분은 故 오인혜였다. 하루는 길이 나와 다른 프로듀서 2인을 자신의 집에 불렀고, 모인 뒤 5분 후에 그녀가 들어와 집안 정리와 청소를 했다. 청소를 한지 약 2분이 지나자 그녀에게 향하더니 문을 쾅 닫으며 'XX 시끄럽네, XX'라고 해 정말 충격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그뿐만이 아니다. 아이유와 장기하가 연애하던 시절, 그들이 노래방에서 데이트하며 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냈고, 그는 그것을 보고 'XX 하네, XXX'라고 말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길은 코디, 매니저에게 수시로 언어폭력을 행사했고, 그로 인해 무한도전 녹화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때때로 유재석이나 하하가 따로 불러서 분위기 망치지 말라고 혼을 냈다고 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길 반응

하지만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길은 사실무근 입장과 동시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길, 탱크와 함께 작업한 매직 맨션 조용민 프로듀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이 아니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혼인신고와 장모 발언

사진= 방송 '아이콘택트' 캡처

한편 길은 2018년 5월 9일, 같은 해 3월 일반인 여성과 결혼했고 혼인신고까지 했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으나, 그 후 득남한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이후 채널A의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 길은 "사실 아내와 2016년부터 교제하고 있었으며 상견례와 예식장을 알아보는 등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도중 음주운전 사건이 터졌고 결국 혼인신고만 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아내의 고향인 포천에서 결혼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이 화제가 되며 같은 프로그램에서 길의 장모가 한 발언이 조명되고 있는데요. 그녀는 "딸과 헤어지길 원했지만 갑자기 손자가 생겼다"라며, "언제 사위로 받아들일거냐"는 길의 질문에, "식을 올리면 그때 너를 사위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방송 '아이콘택트' 캡처

글 이태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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