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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환경보호 대책, DIY ‘에코브릭’

라이프&생활

by aiinad 2021. 4. 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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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보호하는 방법

사진= @tree._.plantationpk
사진= @positively.organic

비분해성 쓰레기는 대부분 해양 등의 수역으로 흘러 들어간다. 여러 보고서에서 이러한 쓰레기 투기가 해양 생물 다양성에 해악을 끼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환경 단체는 폐기물을 줄이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시작했고, 그 방법의 하나가 에코브릭이다. 직접 에코브릭을 만들어서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에코브릭이란?

사진= @balipledge

해피히피의 기사에 따르면, 에코브릭은 건식 비분해성 플라스틱 쓰레기를 채운 플라스틱병이다. 학교 건물 건축 등의 다양한 작업에 건축 자재로 사용되며, 벽을 세울 때 절연체 및 와이어 메시로 사용된다. 자연스럽게 분해되지 않는 쓰레기를 버리는 대신 재사용하는 것이다.
 
인구가 많고 쓰레기 관리 체계가 부실한 나라일수록 폐기물이 많이 생산된다. 따라서 에코브릭을 활성화하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건축 자재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비분해성 폐기물을 줄여서 환경을 보호한다.

직접 에코브릭을 만들려면?

사진= @chensuetyen

일단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으자

글로벌에코브릭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에코브릭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플라스틱을 모아야 한다. 일반 쓰레기와 플라스틱 쓰레기를 따로 분리해야 하는데, 먼지나 기름때, 음식물 등이 남아 있다면 세척한 다음 건조한다.
 
에코브릭 내부에 지저분한 쓰레기가 들어가면 메탄 또는 미생물이 생성될 위험이 있다. 에코브릭 내부가 부풀어서 뚜껑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특히 건축 등에 사용하는 에코브릭은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에코브릭 건축물의 건설자 및 사용자 모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사진= @lola.inspiracion

적당한 병을 고르자

플라스틱병을 구한다. 가용성과 크기, 재사용 목적(가구, 건축 자재 등)에 따라 적당한 병을 선택한다. 가능하면 주변에서 제일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을 고르자. 같은 병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같은 크기와 모양, 회사의 병이 모일 가능성이 커진다. 인기가 많은 음료수병이 제일 흔하기 마련이다. 크기와 모양이 같으면 에코브릭을 수월하게 쌓아 올릴 수 있다.
 
크기에 관해서는 작은 병도 큰 병도 모두 유용하다. 600가량의 병은 병에 제대로 플라스틱을 채우는 법을 연습하는 초보자에게 적당한 선택지다. 1L 이상의 큰 병은 안에 채울 플라스틱이 더 많이 필요하다. 에코브릭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로는 가정용 가구나 벽, 벤치 제작 등이 있다. 병 크기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모두 같은 크기의 병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알아두자. 단 프로젝트마다 필요한 병 크기는 다를 수 있다.

사진= @lauratendresse

튼튼하고 적당한
크기의 막대기를 고르자

막대기를 사용하면 병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쉽게 집어넣을 수 있다. 손가락만으로는 병 바닥까지 충분히 채우기 힘들다. 막대기를 사용해야 구석까지 빈틈없이 채울 수 있다.
 
막대기는 병 길이의 두 배 정도 되는 것을 고르도록 하되, 지름은 병 입구의 약 1/3 정도인 6mm가 적당하다. 끝이 둥근 것을 이용하면 쓰레기를 쉽게 밀어 넣을 수 있다. 날카로운 막대기는 다칠 위험이 있으며 병에 구멍을 낼 수 있으니 피한다.

에코브릭,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사진= @wastenospoons

에코브릭에 사용되는 재료는 모두 인화성이다. 화염이나 고열에 노출될 경우 큰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날씨에 강한 재료이지만 입구를 단단히 봉하는 것 또한 잊지 말자. 일단 에코브릭을 완성했다면 필요한 프로젝트에 신속히 제출하자. 저장 장소를 비워야 새로운 에코브릭을 만들기 수월하다.
 
폐기물 처리 문제의 주범이 되느니 해결사가 되는 것이 낫다. 직접 에코브릭을 만들어서 환경보호에 앞장서 보자. 집이나 학교, 자선 단체 등에서 직접 에코브릭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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