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이불이 축축해질 정도로 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잘 때 흘리는 식은땀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그중 일부는 심각한 것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다.
왜 잠잘 때 땀을 흘릴까?
갱년기 증상
폐경을 한 여성들은 급속도로 호르몬 변화가 시작된다. 이 시기를 ‘갱년기’라고 하는데, 갱년기 증상 중 하나는 밤에 식은땀을 흘리는 것이다. 이는 치료가 가능하며 만약 잠을 못 잘 정도로 영향을 끼친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불안감
식은땀을 흘리는 일반적인 원인은 바로 ‘불안감’ 때문이다. 불안하고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주 화를 내며, 근육 긴장과 걱정, 불안의 감정을 통제하기 어렵다면 불안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그전에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자
의약품
약은 모든 종류의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항우울제, 스테로이드제, 진통제는 땀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약이며, 만약 약을 먹은 후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저혈당
저혈당이 있는 사람들은 식은땀을 흘릴 수 있다. 여기엔 인슐린과 같은 당뇨병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포함된다.
다한증
항상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땀을 흘린다면 다한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감염
식은땀을 흘리는 것은 면역체계가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감기 등 바이러스가 들오면 몸에 열이 오르며 땀을 흘리게 된다.
암
밤에 땀을 흘리는 것은 일부 암, 특히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이 밖에도 밤에 식은땀을 흘리는 것과 관련된 다른 조건으로는 수면부족, 수면무호흡증, HIV, 심장내막염, 자가면역질환 등이 있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시거나, 카페인, 매운 음식, 흡연 등도 밤에 많은 땀을 흘리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량을 줄여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 보자.
밤에 땀을 흘리는 것은 원인에 따라 또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니 이를 바탕으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감기 등 감염 문제라면 떨림, 오한, 또는 발열이 있을 수 있으며, 갱년기 여성이라면 홍조, 기분 변화, 질 건조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암의 징후라면, 보통 체중 감소와 같은 다른 경고 신호와 함께 나타날 것이다.
일회적으로 나는 식은땀은 방이 너무 덥거나, 옷을 두껍게 입었거나, 이불이 너무 따뜻하거나, 악몽을 꾼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식은땀이 오랜 기간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수면을 방해하고, 다른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면, 병원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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