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40대 중반 여성들은 ‘폐경’을 겪게 된다. 폐경으로 시작된 호로몬 변화로 신체 변화를 경험하게되며, 이 변화들은 상당히 심각해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폐경은 에스트로겐이 고갈되는 과도기이며, 에스트로겐 고갈은 폐경만하는 것이 아니라 뇌, 피부 등 신체 전체에서도 변화가 시작된다. 이 증상들은 무척 다양하고 개개인마다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증상을 겪게 될지는 경험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심지어 일부 여성들은 갑자기 변화한 자신의 신체적 문제가 폐경 때문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있다. 폐경으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1. 뜨거워지는 신체
대부분의 여성들이 겪는 가장 흔한 폐경 후 증상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0%의 여성들이 열감을 경험하며 이는 몇 초 또는 몇 분 동안 지속된다.
일반적으로는 가슴과 목 부위에 발생하며 간혹 몸 전체에 발생하기도 한다. 더불어 어지럽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불안감과 두통까지 함께 올 수 있다.
2. 시도때도 없이 나는 식은땀
여성의 62%가 겪는 두 번째로 가장 흔한 증상은 식은땀이 나는 것이다. 식은땀 등의 폐경 후 증상은 불면증을 야기할 수 있으며 불면증을 포함한 수면장애는 폐경 여성의 54%가 겪는다.
3. 심장 두근거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감소하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열감, 안면홍조, 불안, 스트레스를 동반할 수 있다.
심장 두근거림은 폐경말고도 빈혈이나 갑상선 문제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4. 불안함
폐경 전후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신경과민, 기분저하와 같은 증상이 점점 악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긴장감과 두려움, 심지어 공황상태로까지 빠질 수도 있다. 또한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두근거림, 메스꺼움, 근육 긴장, 수면 장애, 안절부절못하는 것과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우울감과 불안함이 심해지면 자살 충동을 느끼기도 한다.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기분으로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심해지면 생기게 된다.
5. 브레인포그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를 일컫는 증상인 브레인포그는 기억력, 집중력을 떨어지게 만들어 집 안과 밖에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자신에게 실망을 느끼는 것과 더불어 불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6. 체중 증가
식단이 일정하더라도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폐경 후 체내의 지방을 저장하는 방법과 위치에 영향을 미치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배 주위에 지방이 축적되며 배가 나오는 체형으로 바뀌게 된다.
이 밖에도 두통, 질 건조증, 성욕저하, 탈모,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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