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청소년이나 젊은 세대의 주요 오락거리로 인식되고 있지만 노년층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신체 건강은 물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뇌세포 간의 연결이 강화된다. 그러나 모든 게임이 다 유익하고 적합하지는 않다. 노인이 하면 좋은 게임엔 무엇이 있을까?
노인이 하면 좋은 게임
1. 체스
체스는 장기, 바둑과 같이 전략이 필요한 보드게임이다. 체스를 잘하려면 말의 속성이나 이동 규칙 같은 게임 규칙부터 잘 숙지해야 함은 물론, 기본적인 공격법과 방어법도 익혀야 한다. 말을 어디로 옮겨야 할지, 그 자리에 말을 놓았을 때 공격받지는 않는지, 서너 수 앞은 어떨 것인지 등 계속 생각해야 한다. 즉, 체스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판이 끝날 때까지 끊임없이 두뇌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체스는 노년층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함께 체스를 두는 과정에서 상호작용도 증가해 정서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
2. 퍼즐 맞추기
퍼즐 역시 노년층이 하기 좋은 게임이다. 퍼즐은 전략과 문제해결능력을 동시에 요구한다. 예를 들면 가장자리에 들어갈 조각을 먼저 다 찾아야 하고, 그 조각을 어디에 놓을지 생각해야 한다. 퍼즐은 시각적 자극도 제공한다는 이점도 있다.
3. 모바일 게임
체스와 퍼즐이 전통적인 게임이라면 모바일 게임은 최근에 등장한 오락거리일 것이다. 모바일 게임 중에도 노년층에게 도움이 되는 게임이 상당하다. 테트리스나 캔디크러쉬, 앵그리버드 등은 노인도 가볍게 즐길 만한 게임으로 손꼽힌다. 모노폴리 같은 전략형 보드게임, 마인크래프트 같은 운영/경영형 게임도 복잡한 규칙만 잘 숙지한다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풍성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4. 가로세로 낱말 퀴즈
가로세로 낱말 퀴즈 역시 노년층이 재미 삼아 즐기기 좋은 오락거리다. 어휘력이 감퇴하지 않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5. 스도쿠
가로세로 낱말 퀴즈가 언어 능력을 자극한다면 스도쿠는 수리 능력을 요구한다.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너무 많이 해서 지겨울 때쯤 스도쿠로 전환해보자.
생활 습관
그러나 보드게임이나 퍼즐 외에도 생활 속 작은 활동으로 육체와 정신 건강에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잘 사용하지 않는 손으로 활동을 하는 것이다. 항상 오른손으로 양치를 했다면 왼손으로 해 보자.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손을 사용하면 뇌세포 사이에 새로운 연결고리가 형성된다. 당연히 그 손을 더 사용할수록 연결도 더 강화된다.
의식적으로 사물이나 사건을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것 역시 꼭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우스갯소리로 '나이 먹었더니 기억력이 떨어지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노년층이 피해야 할 생각이다. 인지 기능을 유지하려고 꾸준히 노력한 노인일수록, 뇌가 늙지 않는다고 믿는 노인일수록 뇌가 늙지 않는다는 연구가 상당하다. 축구나 탁구, 배드민턴 같은 스포츠도 육체와 정신 건강을 모두 증진해 준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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