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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결국 눈물을 흘린 이유(+ 유상철 췌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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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이프톡 2020. 6. 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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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뭉쳐야 찬다

 

2002 월드컵 레전드들이 유상철 감독을 위해 영상편지를 보냈다.


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유상철을 향한 동료들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날 안정환과 유상철은 직접 원하는 선수를 선발, 새로운 조합의 팀을 만들었다. 경기 결과 1대 4로 유상철 팀이 승리했다.


김성주는 "오늘 스페셜 매치는 유상철 감독께서 '그라운드에 있어야 행복할 것 같다'는 말을 해서 적극 추진해 마련된 경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상철은 지난해 11월 췌장암 말기 투병 중임을 알리며 공식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유상철을 위한 특별한 영상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이천수는 “건강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응원할 거고, 형이 감독할 때 또 같이 하고 싶다.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운재, 송종국, 최진철, 최태욱, 김용대, 박재홍, 현영민, 김정우 등 역시도 유상철 감독을 향해 긍정적인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 출처=뭉쳐야 찬다


마지막은 후배 안정환 감독이 장식했다. 안정환은 "형과 함께 일본에서 같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훈련을 했던 시간이 그립다"며 "다시 한 번 형님과 파스타 먹으러 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안정환은 자신의 영상 편지를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 "형님이 조금 아프지 않나. 빨리 몸 안 나으면, 완쾌 안 하면 제가 또 때릴지도 모른다"며 "아프지 말고. 같이 늙어가는 남자로서 함께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형님 사랑한다"며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렸다.


이에 유상철 감독은 "후배들, 동료들 너무 고맙다. 솔직히 항암치료가 힘들긴 하지만 꼭 이겨내겠다. 많은 분이 성원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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