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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8100억 기부에 아내가 한 말(+사진有)

방송&연예

by 라이프톡 2020. 6.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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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 8100억 기부"


 

(사진출처=ⓒMBC)

 



주윤발이 8100억의 전재산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8~90년대 우상이었던 배우 주윤발이 지난 2018년 전재산 8100억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조명했다. 제작진은 홍콩에서 주윤발을 직접 만나 기부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주윤발은 한국 매체와 10년 만에 인터뷰한다면서 아내가 기부에 찬성했느냐는 질문에 "완전히 찬성했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주윤발은 아내 천후이롄과 결혼 30년 차며 지금까지 홍콩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다.


 

(사진출처=ⓒMBC)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


 



그는 "그 돈이 영원히 가질 수는 없다. 어느 날 세상을 떠나고 나면 여전히 다른 누군가가 쓰게 남길 수 밖에 없다. 지금 은행에 들고 가서 넣어둔다고 해도 죽고 나면 그 돈을 가져갈 수 없다"며 "당신이 떠나고 나면 그 돈을 누구에게 줄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의미 있는 기구(단체), 그 돈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며 기부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주윤발은 이어 아내에 대해 "아내는 저에게 아주 중요한 존재다. 조력자이자 동반자이고 그리고 선생님이다"라며 "제가 모르는 많은 걸 아내에게 물어본다. 영어로 말 못하겠을 때 특히 그렇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사진출처=ⓒMBC)

 


실제로 주윤발은 속사포 영어 인터뷰 질문에 아내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주윤발의 아내 천후이롄은 남다른 영어 실력으로 "남편이 왜 멋있냐고요? 어릴 때부터 사람들과 잘 지내서 그런 것 같다"며 "정말 평범한 보통 사람이다. 옆집 아저씨 같은 사람이다"라며 남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윤발은 지난 1989년 한국에 방문했을 때도 자선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내일 밤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을 할 계획이다"라며 "부자들이 더 많이 기부하면 좋겠고 어린이를 위해서 더 많은 도움을 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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