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승무원 유니폼 디자인 분석 (+예승이 주목)

세계 각국의 승무원 유니폼

승무원의 상징은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은 단정한 스튜어디스 유니폼부터 떠올릴 것이다. 

항공사들은 저마다의 가치관과 개성을 유니폼에 담아낸다. 그 종류가 너무 많아 전 세계에 같은 유니폼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다.

수많은 스튜어디스 유니폼 중에 독특한 개성과 뚜렷한 가치를 지닌 유니폼을 뽑아봤다.

대한항공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대한항공의 유니폼은 이탈리아의 3대 패션디자이너 중 한 명인 지안 프랭코 페레가 디자인했다. 디자인 컨셉은 한국의 고전미였다. 

유니폼의 스카이블루와 베이지 컬러는 우리나라 고유의 청자, 백자 색깔을 본 딴것이고, 헤어핀은 비녀를 상징한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패션 뷰티 사이트 'ewmoda' 측은 대한항공 유니폼을 보고 "청록색 코트와 한국의 전통 머리장식을 유니폼으로 정해, 우아하고 실용적이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대한항공 홈페이지

에어로케이

출처 에어로케이 인스타그램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오는 8월 청주~제주 노선으로 첫 운항에 나서는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이다.

에어로케이는 여성성을 강조한 유니폼에서 탈피하여 정비사, 운항 승무원, 객실 승무원 모든 직무에 있어 실용적이고 편안한 유니폼을 선보였다.

출처 에어로케이 인스타그램

객실 승무원 유니폼의 경우 활동성을 저해하는 디자인 요소들을 과감하게 버리고, 넉넉한 사이즈의 재킷과 재킷 안쪽에는 블라우스 대신 스웨트셔츠를 선보였다. 또한 편안한 디자인의 바지와 함께 신발도 높은 구두가 아닌 운동화를 신도록 하였다.

동방항공

출처 동방항공 홈페이지

동방항공 승무원 유니폼의 종류는 2가지다. 원피스 형태의 네이비블루 톤에 붉은색 허리띠로 포인트를 준 유니폼이 대표적이다. 투피스고 블라우스에 카네이션과 연꽃이 프린트되어 중국의 동양미가 돋보이는 디자인도 있다.

이는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인 크리스찬 라크로가 디자인했으며, 간결함+아름다움+어울림을 컨셉으로 잡았다.

출처 동방항공 홈페이지

에티하드항공

출처 에티하드 항공 인스타그램

 

출처 에티하드 항공 인스타그램

에티하드 항공의 유니폼은 고급스럽기로 유명하다. 이탈리아의 오뜨꾸뛰르 디자이너 에토리 빌로타는 에티하드항공 유니폼에 1960년대 파리와 로마의 오뜨꾸뛰르 패션을 담아냈다.

출처 에티하드 항공 인스타그램

 

출처 에티하드 항공 인스타그램

복고풍의 베레모와 레트로풍의 긴 장갑이 만나 고혹미 또한 느껴진다. 더불어 초콜릿 브라운과 바이올렛 컬러로 전체적인 고급스러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