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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먹으면 어떻게 되나? (+깔따구·해충 없애는 방법)

건강&다이어트

by 김지연@ 2020. 7. 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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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에서 발견된 수돗물 유충이 서울, 파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검출되고 있다. 이에 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환경부는 전국 44곳 정수장을 대상으로 긴급 위생점검 실시 중이다. 처음 발견된 인천 서구의 수돗물 유충은 깔따구류로 밝혀졌다. 

 

출처 ytn 뉴스
출처 ytn 뉴스

수돗물에서 유충은 수온이 상승하는 늦봄이나 초여름에 주로 발생한다.

덮개가 없는 저수조, 물통의 물속, 고무호스의 고인물 속에서 알이 부화해 다량으로 번식한다.

깔따구 알의 구조는 용수철 모양의 젤리층으로 쌓여 있다. 250-300개의 갈색 알이 들어 있다. 깔따구의 유충은 모기의 유충과 거의 비슷하며 약 1cm의 크기까지 성장한다.

 

출처 kbs 뉴스

 

일반적으로 작은 유충은 뱃속에 들어가면 위산에 녹아 소화되고,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촌충·회충 등 기생충의 경우 '뮤신'이라는 물질을 분비해 위산에 녹지 않고 견뎌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출처 연합뉴스

 

만약 깔따구 성충의 경우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무해하다고 볼 순 없다.

유충이 어떤 것인지 밝혀지기 전까지는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확실히 몸에 좋지 않다. 이에 오염된 수돗물은 최대한 마시지 않을 것이 좋다. 

 

출처 kbs 뉴스

 

이러한 유충은 집안의 방충망, 싱크대 밑, 세탁기 배수구에서 유입되기 쉽고, 번식하기 좋은 장소이므로 일주일에 1~2번 정도는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깔따구 없애는 방법 : 미세 방충망 설치하기

미세 방충망은 벌레뿐만 아니라 외부 먼지가 방충망에 걸려 실내에 들어 오지 못하는 역할을 한다. 물티슈로 슥슥 닦기만 하면 되니 베란다 창문에 많이 설치한다.

하지만 미세 방충망으로 깔따구가 들어온다면, 방충망 물구멍을 확인한다. 물구멍은 창틀로 들어온 물이 빠지기 위해 뚫여있는 작은 구멍으로 일반 테이프로 막아버리면 물이 빠지지 않기에 시중에 판매되는 방충망 모양으로 가운데가 뚤린 물구멍 스티커를 이용하면 좋다. 

깔따구 없애는 방법 : 초파리 덫 설치하기

출처 무한도전

 

초파리가 생기지 않도록 음식물을 잘 처리해도 부엌 근처에는 희한하게 한두 마리씩 초파리가 생긴다. 이런 경우 포도주를 이용한 초파리 덫을 만들 수 있다. 플라스틱 페트병을 자른 후 그 안에 달고 신 향기의 포도주를 부은 다음 랩으로 감싼 후 작은 구멍을 몇 개 뚫어준다. 포도주 대신 과일 껍질 등을 넣어 놔도 놓다. 

깔따구 없애는 방법 : 뜨거운 물 부어주기

출처 나혼자산다

배수구 안쪽으로 물때까 많이 낀다. 이는 나방과 파리가 알을 까기 좋은 장소이다. 이에 팔팔 끓는 물을 부어 물 때를 제거한다. 그 다음 배수구 전용 방충망을 붙여준다. 붙이기 전 배수구 물기를 완전히 없애야 잘 붙는다. 방충망 때문에 해충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준다.

해충 없애는 방법 : 박스테이프 사용하기

싱크대 밑 가림막을 뜯어 내부를 살펴보면 먼지와 거미줄이 가득하다. 특히 이런 환경에서는 바퀴벌레가 번식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 싱크대 쪽 배수관과 호스의 이음새 부분을 박스테이프로 감아준다면 바퀴벌레가 들어올 구멍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특히 배수관은 하나로 다른 집과 이어져 있어서 해충이 유입되기 좋은 가장 최적의 장소이다.

해충 없애는 방법 : 해충 퇴치제 사용 시 주의사항

출처 아는형님

 

즉각적인 효과를 자랑하는 회충 퇴치제 스프레이형이나 연기가 없어 실내에서 많이 쓰는 전자모기향, 또는 태우는 모기향을 사용할 경우 창문을 열고 사용하도록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제를 사용하면 사람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살충제 속 유해성분인 바이오레스메트린이라는 환경호르몬 유발 의심 물질이다. 또 페머트린은 내분비 장애 추정 물질로 분류돼 유독물로 지정되어있다. 

해충 없애는 방법 : 천연 해충 퇴치 식물 놓기

해충이 싫어하는 향을 내뿜는 페퍼민트는 시원한 향이 모든 해충의 접근을 막는다. 구문초는 은은한 장미향과 레몬향이 특징으로 사람에게는 향기롭지만 모기가 싫어하는 향이다. 이외에도 세이지, 야래향, 캐트닙, 페니 로열민트도 해충 퇴치에 효과적이다.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해충퇴지제도 만들어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오렌지 껍질을 병에 담고 껍질이 충분히 잠기도록 에탄올을 부어 하루 정도 숙성 시킨다.


오렌지 껍질 안에는 리모넨이라는 살균 성분이 많이 들어 있으며, 성분이 에탄올에 우러나면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다. 살균 성분 우러난 에탄올을 분무기병에 따로 모아주면 천연 해충 퇴치 스프레이가 완성된다.


글 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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