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청바지 입었더니 다리가 간지러워요!

건강&다이어트

by 김지연@ 2020. 7. 21. 11:39

본문

지난 7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청바지 중 일부 제품에서 인체 발암물질과 니켈 등의 유해물질이 안전기준 이상이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해당 제품의 수입 및 제조사들은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에 나서는 일이 발생했다.

출처 연합뉴스TV
출처 연합뉴스TV
출처 연합뉴스TV

 

2013년도에도 유명 브랜드 청바지에서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물질로 피부에 장기간 접촉할 경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아릴아민 성분이 검출돼 교환 및 환불 조치를 한 바 있다. 만약 지금 청바지를 입고 있는데 다리가 간지럽다면, 당신의 청바지를 의심해봐야 한다. 

청바지를 입었더니 다리가 간지러운 이유

출처 연합뉴스TV

 

청바지에 달린 금속 단추에 니켈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 배꼽주위에 단추가 닿는 부위로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다가 점차 심해지면 진물이 나고 피부가 갈라지게 된다.

청바지 섬유에 니켈성분이 함유될 경우 니켈 성분에 알러지가 있을 경우 청바지가 닿는 피부 전체가 가렵고 붉어지는 피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청바지 뿐 아니라 귀걸이의 꽂는 부위에 니켈이 들어있을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귓 볼이 붉어지고 가려워지다 진물이 나고 붓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니켈과 같은 성분은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을 일으키는데 보통 정상인에게는 나타나지 않지만,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서 일어나게 된다.

 

출처 연합뉴스TV

 

600 이상의 분자량을 가진 물질들은 니켈, 크롬, 코발트, 유기화합물이 대부분인데 이 물질은 보통 피부침투가 어려워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을 일으키긴 어렵다. 

흔한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의 원인인 니켈은 하장품에서 본래 화장품에서 사용이 불가한 원료지만 간혹 검출이 되는 사례가 있었다. 

비의도적으로 니켈이 검출되는 색조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눈꺼풀 등 색조를 바른 부위에 비슷한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외에도 시계, 목걸이, 안경 등 흔한 장신구에도 니켈이 함유된 경우가 종종 있다. 

니켈이 함유된 금속물품, 쉽게 확인 할 수 없을까?


니켈에 알레르기반응이 있을 경우 사용하는 금속물품 중 니켈이 있는지 정성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디메틸글리옥심 검사법이 있다. 이 용액을 묻힌 면봉으로 금속 표면을 문질러 분홍색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하면 미량의 니켈 함유를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니켈 알레르기 치료법

사진 픽셀스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의 경우 원인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사용하지 않던 제품을 사용하면서 붉어지거나 가려움이 나타날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피부과전문의를 찾아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고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이후 피부가 검어지거나 두꺼워지는 등의 피부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

니켈 알레르기 예방법

사진 픽셀스

 

일단 기본적으로 니켈과 피부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한다. 또한 악세사리의 경우 니켈 프리 제품이나 금이나 은으로 만든 것을 착용한다. 운동을 할 때는 땀을 많이 흘려 금속에 땀이 녹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이에 가급적 금속 액세서리를 하지 않은 채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목욕시에도 빼놓고 샤워하도록 한다.

또한 악세사리의 도금이 벗겨지면서 안에 들어있던 금속이 드러날 수 있다. 이때 금속 부분에 투명 매니큐어를 발라두면 표면이 벗겨지는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금속이 닿는 부위에 바세린을 발라주면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제일 많이 쓰는 스마트폰 또한 니켈 성분이 함유되어있다. 통화할 때 핸즈프리나 휴대폰 케이스 등으로 귀나 피부에 닿는 면적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캔으로 된 통조림 식품 또한 니켈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글 김지연 에디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