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위치한 카페 포인트가 일시 영업중단을 발표했다.
카페 포인트는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경북 포항 구룡포에 있는 유명 카페 '포인트(POINT)'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현장 사진도 올리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후 해당 카페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오픈한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며 운영해 올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태풍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받아 부득이하게 영업을 잠시 중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기를 더 높은곳으로 발전하기 위한 성장통으로 생각하며 완전 리뉴얼하여 한층더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모습으로 빠른시일내에 재정비하여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찾아뵙는날까지 동해바다 유일한 아름다운 바다섬 카페 저희 포인트를 잊지말고 맘속에 간직해주세요.금방 돌아오겠습니다"고 말했다.
또 7일에는 걱정해준 고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카페 포인트 주인 최 모씨는 "태풍이 지나간 후 아침 출근길은 평소와는 너무 다른 끔찍함 그 자체였습니다"라며 "너무 큰 슬픔과 충격에 실소만 나오더군요. 조금의 흔적들이라도 남아있었더라면 눈물이라도 나왔을까 싶은 심정이였지만 횡한 공터 보니 그저 아무생각도 아무감정도 없이 마음이 그냥 부서진 것 같았어요"라고 심정을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고객님들이 없었다면 다시 일어설 생각은 꿈조차 못꾸었을 것 같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진심을 다바쳐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함을 보답할 기회를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현재 카페는 태풍피해로 인해 수리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는 집중호우를 동반한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장마는 중부지방 기준 지난 6월 24일 시작해 지난달 중순까지 계속 이어져 33년 만에 최장 장마 기록을 갱신했다. 긴 장마가 끝나자 연이은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지난달 태풍 바비에 이어 이달 초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관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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