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가 자서전 '머라이어의 의미'를 출간하며 과거사를 고백했습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애플 TV+를 통해 공개된 ‘오프라의 대화’(The Oprah Conversation)에 게스트로 출연한 머라이어 캐리는 "일부 친구들과 가족들이 내 유명세에 의존했고 돈을 더 벌어오라고 요구했다"며 과거사를 털어놨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또 “‘가발 쓴 ATM기’ 취급을 받지 않았다면 치료를 안받아도 됐다”며 가족과 지인들 탓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실도 고백했는데요.
머라이어 캐리의 자서전에는 그의 엄마 패트리샤, 오빠 모건, 언니 앨리슨과의 관계에 대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남매인 모건에 대해 "매우 폭력적"이라고 전했는데요. 특히 자매인 앨리슨은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다고도 했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수십 년 동안 가족들이 나를 공격했다. 12세 때 언니가 내게 신경 안정제를 먹이고 코카인이 든 분홍색 매니큐어를 권했다"며 "나를 포주에게 팔아넘겨 매춘을 시도하려고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는 "그들은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와 한 가족으로 함께 살았던 경험을 가지고 자랐을 뿐이고, 나는 대부분 어머니와 함께 했다"라며 "그들은 내가 어머니와 사는 것이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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